Jul 19, 2024
Chapter 1.
중학교 최상위권을 유지했던 한빛,
그런데 고1 첫 시험에서 4등급?
긴 머리를 휘날리며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소년, 오늘의 설탭 장학생 우신고등학교 3학년 김한빛 학생입니다. 한빛이는 그 이름만큼이나 여러모로 빛이 나는 학생이었습니다. 공부를 대하는 태도, 가족을 향한 마음, 자신의 인생에 대한 확고한 신념까지 짧은 인터뷰 시간 동안 여러 어른들을 감동시키고 반성하게 하는 순간들이 이어졌죠.
한빛이가 이렇게 멋지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어머니의 자녀를 양육하는 방식과 철학이 크게 영향을 미친 듯 했는데요. 이날 한빛이와 함께 자리해 주신 어머니 이명화 님은 내내 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사실 한빛이네 가족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는데요. 한빛이가 다섯 살 무렵 일찍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지금까지 14년간 어머니께서 홀로 자녀를 키워 오셨어요. 어릴 때부터 한빛이는 공부에 관심이 많았어요. 하지만 가정형편이 그리 여유롭지 않아 강남이나 목동에 있는 비싼 학원은 생각도 하지 못했죠.
물론 좋은 학원도 다니고 사교육도 받으면 도움이 되었겠죠. 하지만 그보다 더 살면서 가장 크게 아쉬웠던 건 많은 경험을 해보지 못했다는 거예요. 수행평가를 하든, 글을 쓰든 무슨 일을 하든 간에 창의력이 필요할 때가 많잖아요. 그건 보고 들은 게 많아야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형편이 그렇게 넉넉지 않다 보니 다른 친구들에 비해 (해외) 여행 경험이 없거든요. 그런 점에서 견문을 넓히지 못한 게 아쉽긴 해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은 경험을 해보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한빛이는 공부하는 데 최선을 다했어요. 사교육 없이 집에서 혼자 공부해도 계속 상위권에 머물 수 있었죠.

중학교 무렵에는 그래도 제힘으로 공부해서 전교 3등 이내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어요. 학교에서 수업 잘 듣고, 굳이 학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문제집만 풀어도 성적이 잘 나왔어요. 사실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전교 1등을 유지했는데요. 가면 갈수록 조금씩 격차가 생기더니 점점 2등, 3등으로 떨어져서 최종적으로 3등으로 졸업했어요.
중학교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한 한빛이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대요. 아마 비슷한 경험을 한 친구들이 많을 거예요. 한빛이도 ‘지금껏 해온 것처럼 하면 되겠지’란 생각을 했죠.
그런데 고등학교 입학 후 3월 모의고사를 치르던 날 문제가 벌어졌어요.
아직 3월이니까 고등학교에서 배운 부분은 거의 없이 중학교 수준으로만 시험을 보는 거였어요. 모의고사 날까지만 해도 ‘난 중학교 때 잘했으니까 당연히 1등급이 나올 것이다’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시험을 쳐보니까 4등급이 나온 거예요. 그때 정말 충격이 컸어요.

Chapter 2.
고액 과외, 학원에 낙담하던 중 발견한 설탭,
서울대 선생님 과외를 30만 원에 받을 수 있다니!
그때까지도 한빛이는 학교 수업과 교과서, 학습지를 통한 예습만으로 버티고 있었어요. 하지만 사교육을 통해 미리 공부해 온 지식으로 성적을 높이는 친구들이 늘면서 점차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성적은 곧 전교 10위권까지 떨어지고 말았죠. 그 무렵 한빛이는 이런 생각을 했대요. ‘중학교 때처럼 단순히 암기하는 것으론 부족하다, 스스로 개념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공부 방법은 안 되겠다’고요.
그때 한빛이가 가장 난항을 겪은 건 수학과 영어였어요. 수학은 최대한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서 어느 정도 끌어올렸는데, 영어 같은 경우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어요.
수학은 틀린 답에 대한 내용이 해설지에 명확히 적혀있잖아요. 그런데 영어는 단어 외우기나 지문 해석은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해답을 봐도 ‘이게 왜 틀렸다는 거지? 내 생각에는 맞는 것 같은데’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문제를 풀 때도 ‘이게 답이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지?’하는 부분은 혼자 해결하기 힘들어서 누군가 조언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럴 때마다 한빛이는 어머니에게 상담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 어머니와 둘만 생활했기에 한빛이는 인간관계나 학업적인 부분에서 힘들 때마다 어머니께 조언을 구했대요. 꼭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지 않더라도 어머니가 고민을 들어주시고 이럴 땐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는 게 한빛이에겐 큰 도움이 되었죠.
(어머니) 한빛이는 어려운 난관에 부딪혔을 때 ‘내 힘으로는 안 되겠다’ 싶으면 그때 제게 도움을 청해요. ‘이건 내가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아, 엄마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라고 물으면 그때부터 저도 같이 고민해 보고 찾아보면서 상의해요.

영어 공부로 고민하는 한빛이를 보시던 어머니는 ‘아무리 어려운 형편이라지만 너 과외 하나 못 붙여주겠냐’하시면서 설탭을 시작해 보자고 하셨대요. 어머니께서 발품을 팔아 여기저기 학원과 과외를 알아보셨지만 커리큘럼이나 비용적인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을 찾기 어렵던 차였죠.
(어머니) 집 근처의 학원도 가보고, 주변에서 추천해 주는 목동의 유명 학원도 알아봤어요.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보니까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우리는 경제적인 부분을 배제할 수 없고, 또 한두 달 하고 마는 게 아니니까 신중하게 결정해야 했죠. 대면 과외도 받아볼까 해서 몇 분 선생님들이 왔다 가시긴 했어요. 상담했는데 50만 원, 70만 원 이렇더라고요. 꽤 부담스러운 금액이죠. 그때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SKY 선생님 과외인 설탭을 알게 됐어요. 전화로 상담해 보니 비용이나 방식이 괜찮은 것 같아서 한빛이에게 한번 시작해 보자고 했는데 그게 계속되어 오늘까지 오게 되었네요(웃음).
한빛이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해요. ‘서울대 선생님에게 30만 원대에 과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엄청 놀라운 일이었다’라고요. 그리고 혼자 준비하기 가장 힘들었던 영어 과외를 설탭으로 받기 시작하며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이렇게까지 힘쓰시는 것을 보고 ‘나도 좌절하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보다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대요. 그렇게 한빛이는 고등학교 1학년 1학기가 끝날 무렵 설탭과 함께 새로운 학업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Chapter 3.
혼자서 공부할 땐 생각지 못했던 것,
설탭 선생님이 납득시켜 주셨어요
설탭을 시작하고 나서 1학년을 마칠 때까진 한빛이도 크게 공부 방식이나 성적의 변화를 느끼진 못했어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시작이 늦었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2학년이 되고, 현재 함께 수업 중인 설탭 쌤을 만난 이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점차 맞히는 문제 개수 차이가 나기 시작했어요. 이전엔 20개 중 10개를 맞혔다면, 시간이 갈수록 틀리는 문제가 한두 개씩 줄더니 어느새 거의 다 맞는 수준까지 오르더래요. 그때 한빛이는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라고 느꼈어요.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건 저 혼자서 공부할 땐 생각하지 못한 관점이나 문제 풀이 방식을 선생님이 알려 주신다는 점이에요.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것과 저의 방향성이 비슷하다 보니 저의 공부 문제점에 대해서 납득이 되도록 잘 설명해 주셨어요.

한빛이가 설탭으로 열심히 공부한 흔적들
그렇게 한빛이는 실력이 조금씩 오른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기존에 풀던 방식으로 접근했을 땐 잘 모르겠다가도 쌤이 알려주신 방법을 생각해서 다시 풀어보면 답이 다 맞았죠.
영어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게 순서 문제였어요. 영어도 언어이다 보니 살짝 순서가 달라져도 말이 되는 것 같았거든요. 이전까진 ‘꼭 이것만 답이라고 할 수 있나?’라는 의문이 많았어요. 그런데 설탭 쌤이 논리적인 구조뿐만 아니라 어휘나 문법적인 부분에서도 힌트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알려주셨어요. 예를 들어 ‘대명사 같은 경우엔 앞에서 무조건 선행사가 있어야 하니 그런 관점에서도 순서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확실하고 분명하게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생긴 확신은 시험 시간에도 큰 영향을 줬어요. 그전까진 시간이 늘 부족했거든요. 답을 골라 놓고도 이게 맞는 건지 헷갈려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했죠. 하지만 이젠 ‘이거 밖엔 답이 안 된다’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그리하여 영어 성적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한빛이는 지난 5월과 6월 모의고사 모두 영어 1등급 달성, 내신도 1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1등급, 실수하면 2등급’이라고 말하는 한빛이의 얼굴에 자신감이 가득했어요. 이런 아들을 보는 어머니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실까요? 어머니는 평소 아들에게 공부에 대한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해주는 한빛이가 늘 대견하다고 하셨는데요.
(어머니) 집에서 많이 밀어주지 못하는 데도 아이가 공부를 스스로 하려고 하고, 잘하니까 정말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워요. ‘만약에 엄마가 조금 더 경제력이 좋아서 뒷받침해 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얘기한 적이 있거든요. 그랬더니 한빛이는 ‘꼭 그렇지는 않아. 내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면 오히려 공부를 안 했을 수도 있어’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아주 적절한 시점에 설탭이라는 좋은 교육 수단을 한빛이가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네요.
어머니는 한빛이가 어릴 때부터 언제든 한빛이의 의견을 존중해주셨어요. 어머니와의 수많은 대화를 통해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결정하면 일단 시도해 보게 하고, 만약 그것이 잘되지 않더라도 그 가운데서 한빛이가 무엇이든 깨달았다면 그걸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셨대요. 언제든 믿고 존중해주시는 어머니와 그만큼 믿음직스럽게 하나씩 목표를 일궈가는 한빛이는 그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멘토와 멘티 사이처럼 보였어요!

Chapter 4.
남은 수험생활 설탭과 함께 최선을 다해
경영학과라는 목표 이룰 거예요
한빛이는 요즘 내신과 수능 준비로 여념이 없어요. 한빛이의 입시 목표는 경영학과. 마침 설탭 선생님이 서울대 경영학과라 더욱 물어볼 것도 많고, 그만큼 다양한 조언을 얻기도 하는데요.
학종을 준비하다 보면 ‘내 생기부가 괜찮아 보여도 자사고 같은 학교 친구들에 비해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설탭 선생님이 마침 자사고 출신이셔서 자사고 학생들은 어떤 활동을 주로 하는지, 또 부족한 걸 보완하려면 저는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이런 것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어요.”

그전까지 한빛이는 일반고에서 높은 성적을 유지했다는 자부심과 진로에 대한 확신, 그리고 생기부도 잘 만들어왔다는 자신감이 있었대요. 그런데 설탭 선생님과 이야기해 보니 ‘나 말고도 이쪽 진로에 관심을 두고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구나, 내가 채우기 힘들어하는 생기부 활동을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 하는 친구들이 있구나, 그래서 내가 결코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거나 안심할 수 없겠다’는 걸 느꼈대요. 그것이 자극이 되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의지를 불러 모았죠.
그렇게 설탭 선생님을 통해 한빛이는 생각의 폭과 시야가 넓어지고 현실적인 입시 대안들을 마련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한빛이에게 경영학과에 가고 싶은 이유에 대해 물었어요. 꽤 일찍부터 ‘경영학과’라는 확고한 목표를 갖게 되었다는 그 이유가 몹시 궁금했죠. 그 대답은 현재 한빛이가 현실을 대하는 태도와 맞물려 있었는데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 전까지 초등학생이었던 것 같은데, 금방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잖아요. 이러다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늙어 있겠단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어디서 보니까 시간과 세월을 조금이라도 더 느리게 느끼려면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기보단 새로운 걸 도전하고 매일 바쁘게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 또한 늘 혁신을 추구하고, 새로운 가능성이 열려있는 일을 하면서 인생을 보다 가치있게 살아가고자 경영학을 공부해 보고 싶어요.

한빛이는 자신의 잠재력을 ‘근성’이라고 표현했어요. ‘비슷한 성적의 친구들에 비해 머리가 뛰어난 편도 아니고, 다양한 사교육을 받을 수 없어서 그저 남들보다 좀 더 열정을 갖고 노력하는 것뿐이었다’라고 했죠. 하지만 그런 노력과 열정은 한빛이가 어떤 어려움을 마주하고 좌절하고 싶은 상황이 와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용기를 더했고 이것은 그 어떤 재능보다 더 훌륭한 조건이 되어 한빛이를 더욱 빛내주고 있었어요.
비록 지금은 단순히 입시와 학업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대학생이 되고 사회인이 되면 이런 근성은 한빛이를 빛내줄 무기이자 잠재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만큼 남은 기간도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꾸준히 걷다 보면 반드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길에 설탭도 언제나 함께할게요.
오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눠준 한빛, 그리고 한빛이의 멋진 인생 멘토인 어머니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빛이가 꼭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내년에 설탭 선생님으로 만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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