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25, 2024
Chapter 1.
부상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축구 선수’라는 오랜 꿈☁️
오늘 설탭 장학생은 화상 인터뷰로 만나봤습니다.😊
포항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윤혜림 학생은 조금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어요. 혜림이는 유치원 때 축구를 시작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했어요. 소속팀에도 들어가고 방학 땐 훈련도 받고 대회도 나가면서 본격 축구 선수로 진로를 정했죠.
혜림이의 활약은 꽤 대단했어요. 소속팀은 늘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고, 그 팀에서도 혜림이는 동료 선수들과 코치들께 좋은 평가를 받으며 주장으로 선발되기도 했어요.
그런데 축구만 바라보며 열심히 뛰던 혜림이에게 코로나19 발생과 동시에 위기가 찾아왔어요. 모든 대회가 셧다운되었고 축구를 할 수 있는 날도 줄어들었죠. 한 해 두 해가 흘러 2년이 지난 뒤 다시 대회가 시작되었지만, 그 대회는 혜림이의 마지막 경기가 되고 말았어요.

경기 도중 십자인대, 아킬레스건이 파열되었어요. 병원에서 ‘수술하면 다시 걷지 못할 수도 있다. 회복이 되어도 휠체어나 목발에 의지해서 걸어야 한다. 그저 축구를 쉬고 회복에 전념하는 수밖에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죠. 10년 넘게 투자했던 축구를 다시는 하지 못하게 된 거예요. 당시 스카우트 되어있던 고등학교도 있었는데 모두 무용지물이 되었어요.
당시 혜림이의 심경은 한 마디로 ‘막막하다’였어요. 축구 선수라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의 진로, 새로운 앞날을 위한 준비 등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죠. 무엇보다 그동안 제대로 공부를 해 본 적 없었기에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한다는 것이 큰 걱정이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반전. 혜림이는 중학교 때 축구 선수로 활약하면서도 평균 90점 이상은 유지를 했대요. 어찌 된 일인지 물어보니 ‘전교생 수가 적었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지만, 혜림이는 언제나 ‘학생이 할 건 하자’는 마인드로 주어진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한 늘 최선을 다했어요.
그 동력 덕분인지 혜림이는 축구 선수를 그만두고 좌절하는 대신 어차피 축구를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할 수 있는 건 공부밖에 없고, 기왕 하기로 한 거 열심히 해보자고 생각했대요. 그리고 금세 새로운 꿈을 찾을 수 있었어요. 바로 국과수 연구원. 이를 위해 대학에 들어가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것이었어요.

Chapter 2.
남보다 늦게 입시 공부 시작했지만,
설탭 덕분에 문제 없이 전교 5등까지 급성장🙌
국과수 연구원이란 꿈을 갖게 된 건 과학이라는 과목에서 흥미와 재능을 발견했기 때문이었어요. 혜림이는 중학교 3학년 때 축구를 하면서도 과학을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대요.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드려 설탭으로 과학 과외를 시작한 상황이었죠.
설탭 과외를 처음 시작한 중3 때는 과학 베이스가 전혀 없다 보니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다 설명해 주셨어요.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수업해 주시는 게 느껴지니까 저도 덩달아서 숙제도 열심히 하고 공부 시간도 점점 늘려갔어요.
설탭 과외 전인 중학교 2학년 때까지 혜림이의 과학 점수는 80~90점대였어요. 그런데 설탭 이후엔 과학 과목에서 올 100점을 받을 수 있었어요. 덕분에 전교생 70여 명 중 5등 안에까지 들 수 있었고 그 가능성으로 공부에 대한 용기를 얻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중학교 성적이 좋았더라도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는 걱정이 앞섰어요. 특히 이과 과목인 수학과 과학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꼈죠. 그때부터 혜림이는 과탐 공부 시간을 더욱 늘리고 수학도 설탭 과외를 시작하기로 했어요.
그때부터 쭉 수업해 온 설탭 과탐 선생님은 혜림이에게 몹시 특별한데요. 그도 그럴 것이 벌써 2년 넘게 함께 수업했고, 혜림이가 진로를 고민하고 결정할 때마다 선생님께서 성심성의껏 유용한 조언을 주셨기 때문이에요.
제가 생명공학과를 희망하는 것을 아시고 선생님이 과탐 선택 과목으로 물리를 꼭 선택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어요. 또 사탐 중엔 정치와 법을 선택했는데요. 학교에 지구과학 선택 학생 수가 적다고 말씀드리니까 그럼 대신 정치와 법을 선택해 보는 건 어떠하겠냐고 하셨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데 무조건 필요한 내용이고, 나중에 국과수 연구원이라는 진로를 위해서도 배워두는 게 유리할 것 같다고요. 이런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선생님이 있다는 게 정말로 좋았어요.
과탐 선생님은 교과서에 나오는 정석적인 이야기보다 늘 혜림이가 이해하기 쉬운 예시와 언어로 설명을 해주셨대요. 늘 꼼꼼하게 정성껏 알려주신 덕분에 혜림이는 과탐 과목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고 한 번 배운 내용은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Chapter 3.
어느새 과탐 1등급! 멘토 선생님들과 함께
고득점을 향해 달려가는 중🏃♀️
한편 혜림이는 ‘설탭 수학 선생님은 멘토 같은 분’이라고 표현했어요. 혜림이의 수학 실력이 향상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는 것은 물론, 늘 힘이 되는 말들로 응원해 주시기 때문이에요.
수학 선생님은 저를 정말 많이 챙겨주세요. 중학교 수학 개념이 안 잡혀있었는데 선생님께서 모두 차근차근 알려주셨어요. 같은 문제를 또 질문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는데, 그럴 땐 꼭 다시 물어보라고 무조건 마스터 시켜주겠다고 하셨죠. 이전엔 한 문제를 가지고 오래 고민하는 것조차 힘들었고, 그 문제를 결국 못풀기도 했는데요.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 어느 날 갑자기 그 문제가 풀리더라고요. 그때 어렵기만 하던 수학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전까지 안 풀리던 게 해결되던 그 놀라운 경험은 학교 수학 수업 시간에도 이어졌어요. 학기 초 수업 시간엔 문제 풀이에 오류가 많았는데, 점차 그 오류가 줄어드는 게 느껴진 거죠.
인터뷰 바로 전날에도 혜림이는 교실 칠판 앞에 나가서 문제 풀이를 했대요. 그런데 혜림이의 문제 풀이 과정을 보신 학교 선생님께서 “이제 틀린 부분 없이 잘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 한마디가 혜림이에겐 절실했기에 엄청난 성과로 다가왔죠. 이런 변화가 있기까지 혜림이는 어떤 노력을 해왔을까요?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한 시간 전에 등교하는데, 그 아침마다 늘 수학 문제를 풀어요. 시험 범위가 세 단원이면 각 단원의 문제를 15개씩 뽑아서 한 시간 동안 그걸 풀고, 틀린 문제들은 점심시간이나 야자 시간에 한 번 더 보고요. 이건 설탭 선생님이 제게 조언해 주신 건데요. 선생님은 늘 ‘오늘 푼 문제의 오답은 최대한 오늘 안에 끝내자’고 하셨어요. 그 말을 지키기 위해 무조건 그날의 문제는 그날 해결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그렇게 저만의 루틴과 규칙이 생기다 보니 수학 점수도 변화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설탭 과외를 받으며 차근차근 공부한 결과, 혜림이는 고1 3월 모의고사에서 각각 6등급, 3등급을 받았던 수학과 과탐을 9월, 11월 모의고사에서는 3등급, 2등급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2학년 3월 모의고사에서는 과탐 1등급 달성!
Chapter 4.
이제 설탭과 함께 ‘연구원’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갈게요!💪🏻
설탭과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 혜림이는 현재 2학년 전교생 200여 명 중 전교 20등 이내를 유지하고 있어요. 오랜 기간 운동이 아니라 계속 공부만 해왔던 학생으로 보일 만큼 성적이 좋아서 먼저 얘기하지 않으면 아무도 혜림이가 축구 선수였다는 사실을 모른대요.
현재 이과 계열인 혜림이는 생명공학과라는 목표와 국과수 연구원이라는 꿈을 갖게 된 이유를 설탭 덕분이라고 했어요. 축구 선수이자 체육 특기생에서 인문계고 이과 학생으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가 설탭과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면서요.

중3 때부터 설탭을 하면서 과학에 재미를 붙인 게 결정적이었어요. 공부에 흥미를 느끼다 보니 그 과목을 좀 더 잘 알게 되었고요. 설탭 과탐 선생님은 제가 과학을 어려워할 때마다 늘 ‘넌 할 수 있다, 무조건 할 거다’라고 용기를 주셨어요. 덕분에 계열을 선택할 때 어렵지 않게 고를 수 있었고 원하는 전공도 명확해졌어요. 설탭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저는 아직도 축구에 미련이 많은 학생이었을 거예요.
갑자기 축구를 그만둘 수밖에 없게 되었을 때, 과학과 수학에 대한 기초가 전혀 없었을 때, 선택 과목과 전공을 고민할 때, 공부를 하다가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최근 몇 년간 혜림이의 가장 중요한 순간과 선택의 기로엔 늘 설탭 선생님들이 함께했어요. 덕분에 혜림이가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금방 잘 극복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었죠.
오늘 이렇게 자신의 특별한 이야기를 공유해준 혜림이와 그 여정을 함께 걸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혜림이가 꿈을 이뤄가는 과정 또한 언제나 설탭이 응원하고 동행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