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9, 2024
안녕하세요. 설탭입니다.
이번에 만나볼 설탭 장학생은 자연특별시에 거주하는 중3 박온유, 중2 박온건 학생과 유혜인 학부모님입니다. 군인 가족으로 열 번이 넘는 이사, 시골 마을의 열악한 교육 인프라 탓에 그동안 아이들은 마땅히 학원에 다닐 수 없었다고 해요. 그 흔한 학원 한 번 다니지 않았어도 아이들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실천하며 잘 자라왔죠.
그러던 어느 날, 이제 곧 고등학생이 되는 첫째 온유가 조심스레 설탭 이야기를 꺼내면서 이 가족에 큰 변화들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그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pisode 1.
충북 괴산의 사남매 첫째 온유,
그 흔한 학원 한 번 보내지 못했어요
자연특별시로 명칭이 붙었을 만큼 주변이 빼곡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충청북도 괴산. 오늘의 주인공 온유네 가족이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3년 전 아버지의 군부대 발령으로 이곳에 열한 번째 이사를 오게 되었죠. 대전, 속초, 장성 등 전국 방방곡곡에 짧게는 1년 길게는 2~3년씩 거주하면서 첫째 온유는 초등학교를 다섯 번이나 전학해야 했어요.
적응할 만하면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부모님은 늘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이었대요. 하지만 잦은 전학과 이사에도 불구하고 온유는 모든 상황에 잘 적응하고 제 할 일을 야무지게 잘 해내는 첫째였습니다. 언제나 똘똘한 첫째 아이라서, 어머니는 온유에게 더욱 미안함과 대견함을 느끼는 듯했어요.
어머니 | “정말 작은 시골에 살다가 조금 큰 도시로 이사했을 때도 온유가 그 도시 아이들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힘들어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언제나 적응을 잘해줬어요. 학교 선생님들도 미래가 기대되는 영특한 학생이라고 말해주셨고요. 게다가 온유에게는 남동생이 무려 셋이나 있어요. 도무지 집중이란 걸 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았죠. 그럼에도 무엇이든 열심히 하며 잘 커 준 온유가 기특해서 눈물이 날 때가 많아요(웃음).”
괴산에 터를 잡은 뒤 지역 내 중학교에 진학한 온유. 한 반에 20명 남짓, 3학년 전체 학생 수 60여 명의 작은 학교에서 온유는 내신 296점(300점 만점)을
받을 정도로 최상위권을 유지해왔어요. 그동안 학교 수업을 최대한 활용하고 EBS 같은 무료 인강을 듣는 것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온유가 엄마에게 조심스럽게 설탭 이야기를 꺼내왔습니다.
어머니 | “중3 1학기 시작할 무렵이었을 거예요. 온유가 먼저 다른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다고, 그런데 자기 진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열심히 공부도 해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고… 그렇게 설탭을 제게 알려주면서 ‘한번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한 게 시작이었어요.”
Episode 2.
지방중학교 내신 296점 최상위권,
하지만 심화 문제는 풀지 못했어요
중3 온유는 올해 초부터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어요. 집에서 가까운 일반고에 진학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지금과 마찬가지로 전교생 숫자도 적은 데다 학생들끼리 모두 아는 사이에서는 학습 분위기 조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보다 집중할 수 있고 경쟁하는 환경이 갖춰진 인근 지역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게 됐어요.
온유 | “중학교 내신에서는 늘 최상위권이었으니 한때는 제가 정말 공부를 잘하는 줄 알았어요(웃음). 그런데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려고 수학 심화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는데 너무 어려운 거예요. 끙끙대면서 풀고 며칠씩 고민하다가 해설지를 보기도 했는데, 해설지를 봐도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 있었어요. 그때 누가 나를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 어려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나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해 줄 수 있는 선생님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Episode 3.
온유는 과제집착력이 좋은 아이,
1분 1초가 소중한 설탭 수업
처음 설탭을 시작하고 온유는 난생처음 느껴본 것들이 많았어요. 명문대 출신의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조언을 듣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데다,
이전엔 경험할 수 없던 자기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었죠.
엄마도 몰랐던 아이의 공부 성향을 알게 됐어요
어머니 | “설탭 수학 수업이 끝나면 온유가 제게 와서 신나는 목소리로 후기를 얘기해줘요. ‘엄마! 어렵게만 느껴졌던 부분들이 간지러운 곳을 꼭 찾아서 긁어준 것처럼 시원하고 명확해졌어요. 선생님은 어쩜 내가 부족한 부분, 헷갈리는 부분을 알고 집요하게 물어보시는지. 당황스럽고 힘들 때도 있지만 수업을 마치고 나면 정말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겨요.’라고요. 이렇게 이야기할 때마다 크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딸의 변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어머니는 기쁨을 얻었지만, 설탭 선생님의 피드백으로 그동안 몰랐던 점을 알 수 있어 놀라웠다고 해요.
바로 온유의 ‘과제집착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과제집착력은 영재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 중 하나인데요. 설탭 수학 선생님이 온유의 강점과 약점을 빠르게 캐치하고 어머니께도 이 부분을 설명해 주셨대요.
어머니 |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온유는 ‘사고력이 뛰어난 친구는 아니지만 악바리 같은 근성과 굉장한 끈기가 있는 아이’라고 해요. 자신의 부족한 점들을 포기하지 않고, 과제를 마지막까지 완수하려고 하는 모습이 무척 긍정적으로 보인다고요. 그 과제집착력 덕분에 선생님께서도 온유를 가르치는 데 열정이 생기고 욕심이 난다고 하셨어요.”
어머니는 현재 온유가 학교에서 최상위권이지만 과연 집에서 혼자 공부하던 아이의 수준이 다른 지역 학생들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했는데요. 이 부분 역시 설탭 선생님이 명쾌히 말씀해 주시면서 대비할 수 있도록 해결책도 알려주셨어요.
나에겐 정말 소중하고 특별한 설탭 수업
어머니는 그동안 이토록 실질적이면서 진심이 담긴 선생님의 조언은 그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었어요.
온유는 그런 선생님과의 수업을 무척 즐겁고 소중하게 느끼는 듯했습니다.
온유 | “일단 이렇게 멋진 분과 내가 일대일로 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자체가 정말 특별해요(웃음). 그래서 수업할 때도 엄청 집중하게 되고요. 선생님 아니었으면 생각하지 못했을 문제 접근 방법들을 알려주시는 게 저에게 너무 중요하고 소중해서 하나라도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어머니 | “한 번은 수업 끝나고 나와서 온유가 ‘선생님이 15분을 더 수업해 주셨다’고 하면서 행복해하는 거예요. 마지막에 한 문제가 남아 있어서 종료 시간에 맞게 끝낼 수도 있었는데 선생님이 이것도 저것도 더 해보자고 하셨다고요. 선생님의 열정과 가르침을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웃음).”
선생님의 진심을 느낀 온유 역시 점점 더 열심히 했어요. 선생님과 쌓은 신뢰를 지키고, 다음 수업에서 더 많은 것을 ‘잘’ 배우고 질문하기 위해 주어진 과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다 했죠. 할머니 댁에 갈 때엔 차 안에서 과제를 하기도 하고, 여행지에 가서도 설탭 숙제와 수업은 미루지 않았대요.
여행지에 가서도 설탭 과제하는 온유
사고력을 배우고 수학 첫 100점을 받다
그렇게 5월부터 약 6개월 간 필사적으로 수학 지식을 습득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온 온유에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온유 | “이전엔 심화 문제를 접했을 때 당황할 때가 많았어요.설탭 선생님은 이런 저에게 ‘문제에 대한 답은 한 가지로만 생각하는 게 아니다, 결과를 도출할 방법은 여러 가지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고 하셨죠. 그렇게 반복적으로 연습하다 보니 이젠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도 깊게, 오래 생각하는 습관이 생긴 것 같아요.”
온유의 심화 문제집
다양한 각도로 깊이 생각하는 법. 그동안 부족했던 ‘사고력’이 점점 채워지면서 온유는 학교 시험에서 수학 첫 100점을 받을 수 있었어요.
이전까진 시험에서 고난도 한두 문제를 못 풀어 틀리곤 했는데, 최근 시험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고민하다 보니 답이 나와서 신기하기까지 했대요. 그뿐만 아니라 선생님께 하는 질문 수준도 확연히 높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온유 | “요즘엔 고등 수학을 푸는데요! 예를 들어 <쎈>문제집에서 이전엔 난이도 ‘중상’ 정도의 문제 위주로 많이 질문했는데, 이제 그 정도는 혼자 풀 수 있어서 가장 고난이도 문제 위주로 많이 여쭤보는 것 같아요.”
Episode 4.
누나의 뒤를 이어 시작한 설탭,
영어 50점에서 90점이 되기까지
한편 옆자리에서 누나의 인터뷰 모습을 연신 자랑스럽게 쳐다보던 둘째 중2 온건이는 누나를 따라 설탭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사실 누나의 애정 어린 잔소리가 한몫했죠.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 잔소리가 없었더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어머니 | “둘이 기질이 좀 달라요. 온유는 해야 하는 게 있으면 묻거나 따지지 않고 무리를 해서라도 해내는 아이이고요. 온건이는 집중하는 데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한 아이였어요(웃음). 특히 영어 점수가 50점 정도로 하위권이었는데 누나가 옆에서 ‘너 그렇게 시간 보내면 안 된다, 빨리 시작해야 한다’하면서 잔소리하니까. 또 누나가 설탭 수업 들으면서 즐거워하고 변화하는 게 보이니까 본인도 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온건 | “누나가 설탭을 시작하고 나서 새벽까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성적도 많이 오르는 것 같길래 믿음이 갔어요. 누나도 저에게 얼른 공부하라고 하니까 혹시 나도 공부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하겠다고 했죠. 누나랑 제가 수준이나 성격이 다른데 저는 또 저에게 맞는 선생님을 만나서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설탭 영어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 온건이의 수준은 주어와 동사도 찾지 못할 정도였대요. 한 번도 영어를 제대로 공부해 보지 않은 온건이의 실력과 성향을 고려해 선생님은 아기를 다루듯 차근차근 온건이를 지도해주기 시작했어요.
온건 | “예전엔 단어나 문법을 아예 모르니까 재미도 없고, 공부도 거의 안 하고 시험을 봐서 50점 받기가 어려웠는데요. 설탭 쌤이 기초 문법을 알려주시고, 단어 숙제도 조금씩 늘려가는 식으로 서서히 올려주셔서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지문 독해도 전보다 훨씬 더 잘 되는 게 느껴지더니 어느새 문장에서 주어 동사가 뭔지 딱 보이고, 술술 해석이 되더라고요. 그렇게 영어 공부 시간이 엄청 많이 늘어났어요(웃음).”
자신의 성장을 수줍게 이야기하는 온건이에게 어머니와 누나는 ‘온건이가 변했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어요. 영어 공부에 재미를 느낀 온건이가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급격히 많아지더니 시험 점수가 수직 상승한 것이죠.
온건 | “영어 시험에서 한두 개 틀리더니 90점이 넘는 점수가 나왔어요. 다른 애들이 거의 다 틀린 문제도 제가 맞히니까 공부가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막 하루에 10시간씩 영어 공부하고 그랬어요. 안 하던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니까 누나가 ‘너 괜찮냐’고 묻더라고요(웃음). 처음엔 영어만 하는 것도 벅차다고 했는데요. 공부 재미를 경험하고 나선 최근에 수학도 수강 신청을 했어요.”
어머니 | “설탭 좋은 점이 이렇게 아이마다 성향에 맞는 선생님과 수업할 수 있다는 거예요. 만약 주변에서 아무리 좋다는 대면 과외 선생님을 추천받더라도 우리 아이랑 맞지 않으면 소용없잖아요. 선생님을 바꾸는 게 번거롭고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온건이 새로 시작한 수학 선생님은 또 마침 축구 동아리 활동을 하셔서 대학에서 축구하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그런 연결고리로 아이가 공부에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아이가 자기 성향과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만족스러워요.”
Episode 5.
엄마에게도 큰 힘이 되어준 설탭,
아이와 엄마가 더 큰 목표를 갖게 되었어요
유혜인 학부모님은 온유와 온건이가 설탭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것만큼 어머니 역시 아이들의 선생님께 큰 도움을 받았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동안 아이들 학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조언을 구할 사람이 마땅히 없었거든요.
특히 온유의 고등학교 진학 결정을 앞두고 주변에서는 ‘온유가 그 치열한 곳에 가서 견딜 수 있겠냐’, ‘왜 굳이 경쟁이 심한 학교에 가서 고생을 하느냐’는 말만 들려왔죠. 이를 지켜보는 부모님의 마음은 무척 안타까울 수밖에 없었어요.
어머니 | “그때 설탭 선생님께서 ‘만약 온유가 제 딸이라면 주저 없이 그 학교(자율형 공립고)에 보낼 거다, 온유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하시면서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이야기하면서 응원해 주셨어요. 성적이 높고 낮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 때 쉬운 것만 해본 사람과 어려움을 부딪쳐 이겨내 본 사람은 평생 차이가 날 거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정말 감사해서 많이 울었습니다.”
선생님이 어머니와 학생에게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신 덕에 온유는 자율형 공립고에 도전하기로 했고, 현재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제 주변의 걱정과 만류를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죠. 온건이도 영어에 이어 수학 공부도 시작한 만큼 앞으로 있을 자신의 변화에 몹시 설레는 것 같았어요.
온유 | “설탭을 시작하고 저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생겼어요. 시골에서 공부하는 저의 상황에 설탭만 한 게 없었고, 제 수준과 부족한 부분을 명확히 알게 된 것과 앞으로 학업에 대해 결정할 수 있게 된 것도 설탭 덕분이에요. 큰 결정을 한 만큼 남은 기간 설탭과 함께 준비 잘해서 고등학교에 가서도 제 도전이 결코 무모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요. 이제 선행도 조금씩 하고 있고, 매일 스스로 성장하는 게 느껴져서 자신 있어요(웃음).”
첫째와 둘째가 본격 학업에 돌입하면서 아이들 입시에 고민이 많던 사남매 어머니는 설탭 덕분에 큰 걱정을 덜었다고 하셨어요. 셋째와 넷째 역시 설탭으로 공부시킬 거라는 확신도 갖고 계셨고요. 그만큼 설탭에 신뢰와 확신을 갖고 계신 듯 하여 되려 열심히 공부해 준 온유 온건 학생 그리고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머니 | “그동안 아이들이 원할 때 공부를 시켜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사교육에 진심인 다른 학부모들을 보며 한편으론 불안하고 미안한 마음도 있었어요. 저희는 시골에 살고, 아이가 넷이다 보니 정말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학원 픽업을 신경 써주기도 쉽지 않거든요. 그런 엄마의 역할을 설탭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럽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불과 몇 개월 만에 설탭과 함께 큰 성과와 성취를 경험한 온유와 온건 남매를 만나며 숨겨진 보석들을 발굴한 것만 같았는데요. 이제 막 설탭과 함께 공부 여정을 시작한 학생들의 잠재력이 앞으로 얼마나 더 발현될지 몹시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고등학교에 가서 더 성장하게 될 온유 학생과 점점 더 공부에 확신과 재미를 얻게 될 온건 학생을 설탭이 늘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신 세 분의 설탭 장학생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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