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6, 2024
안녕하세요, 설탭입니다.
오늘 만난 장학생은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3학년 이혜윤 학생과 학생의 어머니 이성희 학부모님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21년, 고3이던 혜윤 학생은 점수 기복이 유독 심하던 영어 과목을 해결하고자 설탭을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몇 달 만에 수능에서 영어 2등급을 받아 최저 기준을 수월하게 맞추고 자신이 원하던 이화여대 생명과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죠.
우여곡절이 많았던 혜윤 학생의 학업이 원만하게 풀릴 수 있었던 데는 어머니의 적당한 관심과 결정적인 조언들이 한몫했는데요.
작은 시골 마을인 충북 증평에 거주하면서도 늘 꿈을 크게 갖고, 하고 싶은 것과 인생의 비전을 찾으라는 이야기를 놓지 않으셨던 어머니,
그리고 그런 어머니의 조언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원하는 목표를 이룬 딸의 사연을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Chapter 1.
갑자기 시작된 충북 증평 라이프,
최저를 맞추기엔 불안했던 영어 점수
경기도에 살던 혜윤 학생 가족이 충북 증평에서 살게 된 건 9년 전. 군인인 아버지의 부대 발령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증평 라이프는 시작되었어요.
증평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군(郡)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보다 큰 지역에서 살다가 작은 시골 마을로 이사하면서 어머니는 자녀들의 학업, 더 나아가서 생각의 폭이 좁아지진 않을까 걱정이 되셨다고 해요.
어머니 | “그때까지 경기도에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증평으로 이사하게 된 거예요(웃음). 아무래도 작은 동네고 인프라도 부족하고, 만날 수 있는 사람에도 한계가 있으니, 처음엔 여러모로 답답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서울에서 자라고 결혼 후 경기도에서 쭉 살다가 내려온 터라 아주 낯설었죠. 제가 보습학원을 운영하는데, 공부에 대한 학생들의 마음가짐이나 학업 분위기도 많이 다르더라고요. 외부와 다소 차단이 되어있다고 해야 하나.. 이제는 증평 사람이 다 되어서 왜 그렇게 느꼈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증평에서의 삶을 시작하고 혜윤 학생은 비교적 학구열이 높은 청주의 한 기숙사 고등학교로 진학했는데요. 기숙사 생활 적응이 힘들어 학업에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면서 성적은 점점 낮아졌어요. 그러던 중, 2학년이 되던 해에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다시 증평 집에 머물며 공부하는 데도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혜윤 | “코로나 기간에 집에서 혼자 공부하고, 공부에 재미를 느끼면서 성적이 많이 향상되었어요. 고3 때까지 내신 성적도 괜찮게 나와서 적절히 수시 원서를 넣었죠. 그런데 문제는 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가 있다는 거였어요. 고3 1학기 때까지 영어 성적이 컨디션에 따라 4등급까지 왔다 갔다 했거든요. 지방 일반고이다 보니 모의고사에 대한 대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부족했고, 과외나 학원에 다니지 않아 혼자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이어져서 아주 불안했던 기억이나요. 수능 직전이기도 했고 마땅히 다닐 학원을 찾기에도 어려웠고요.”
그때 혜윤 학생에게 ‘설탭’이라는 도움의 손길을 건넨 건 다름 아닌 엄마였어요. 영어 성적으로 고민하며 몹시 흔들리는 딸의 모습에 엄마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거든요.

Chapter 2.
엄마의 추천으로 설탭 시작,
‘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어요’
딸에게 설탭을 권하기까지 어머니 역시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아무거나 들이민다고 수긍할 딸이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설탭 광고도 보고, 블로그 후기도 찾아보고 꼼꼼히 비교해 보며 신중히 고른 다음 딸에게 이야기했어요.
어머니 | “그때 설탭을 한참 살펴봤는데 혜윤이에게 딱 맞을 것 같더라고요. 개인 과외를 통해 아이의 학업 상황이나 내성적인 성격 등 여러 가지를 선생님이 헤아려줄 수 있을 것 같았고, 목표하는 대학이 상위권이니 SKY 선생님이라면 아이의 심정을 알지 않을까 해서 설탭을 선택했어요. 결과적으로는 남자 선생님이었는데도 세심하게 봐주시고, 아이에게 잘 맞춰주셔서 공부하는 동안에도 많이 안심했던 기억이나요.”
혜윤 학생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봐 온 어머니는 설탭을 시작하고 한 두 달 만에 딸에게서 ‘자신감’을 발견할 수 있었대요. 그도 그럴 것이, 학생의 영어 공부 문제는 너무 명확했고, 그 부분을 설탭 선생님이 정확히 캐치해 고쳐주셨기 때문이에요.
혜윤 | “영어를 풀면서 가장 문제였던 것은 하나의 지문에서 막히면 크게 당황해버리고 오랜 시간을 그 문제에 소비하여, 뒤 문제를 풀 시간까지 부족해진다는 거였어요. 시간이 부족하니 더 당황하게 되고, 다시 문제에 집중할 수 없어서 또 실수를 하고요. 설탭 선생님은 제가 그런 약점을 보완하고 시험에 강해질 수 있도록 훈련시키기 시작하셨어요.”
당시 혜윤 학생은 영어 문제를 푸는 순서부터 다시 배우기 시작했어요. 이전에는 영어 시험 때 듣기를 하면서 독해 지문을 풀다가 다시 듣기 문제로 돌아가면 집중하지 못해 실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대요.
그런데 설탭 선생님이 듣기를 하면서 풀기 좋은 문제들과 혜윤 학생이 쉽게 다루는 문제 유형을 먼저 집어주시고 이후 시간에 취약한 문제들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시간 분배하는 노하우를 알려주셨어요.

Chapter 3.
5개월 만에 수능 2등급,
나에게 필요한 전략만 콕 집어 알려준 선생님
특히 설탭 선생님은 혜윤 학생이 전략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유리한 문항들을 공략해 보라고 조언하셨대요. 선생님의 조언대로 할수록 성적은 물론 학생의 마음에도 점점 안정감이 생기기 시작했죠.
혜윤 | “정해진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다 풀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내 실력이 변화하고 있다고 느꼈어요. 쌤은 제게 필요한 문제들을 뽑아 주시고 시간을 정해놓고 풀어보자고 하셨는데요. 시간 배분과 문제 푸는 방식에 익숙해지니 실전에서도 마치 숙제하는 것처럼 풀어나갈 수 있었어요. 그렇게 수능 직전 모의고사까지 점수가 점점 올랐어요.”
또 한 가지. 그전까지 혜윤 학생은 ‘모든 문제를 다 풀고 모든 점수가 잘 나와야만 한다’는 강박이 있었대요. 그래서 시험 앞에서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설탭 선생님은 혜윤 학생에게 ‘영어는 절대 평가고 너의 경우 수능에서 최저만 넘으면 되니, 맞출 수 있는 문제만 실수 없이 잘 맞추면 된다’며
학생의 긴장을 풀어 주셨어요.
혜윤 | “저는 수능 최저 등급이 중요했기에 필요한 점수에 맞게 무조건 맞춰야 하는 문제를 선정하고, 일정 부분 이상의 문제들은 시간이 남았을 시에 풀면 되도록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알려주셨어요.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내가 풀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하고 점점 더 그 범위를 넓혀 가면서 성적을 올릴 수 있었죠. 이건 제가 설탭을 단기적으로 수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던 비결이에요.”

그렇게 전략적인 맞춤형 공부를 한 결과, 당시 불수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혜윤 학생의 영어 성적은 2등급! 그것도 아주 안정적인 2등급을 거머쥐고 최저를 거뜬히 넘겨 이화여대에 합격할 수 있었어요.
이 모든 과정을 바라봤던 어머니는 그 무엇보다 아이가 그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아 흐뭇했다고해요.

어머니 | “고3 때 모의고사 점수도 안 나오니까 자신감이 급격히 하락하고 몹시 흔들리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설탭을 시작하고 선생님이 옆에서 ‘할 수 있다’, ‘잘했다’고 얘기해주시고 그만큼 혜윤이도 열심히 하고 성적도 잘 나오니까 성취감을 얻는 게 눈에 보였어요. 그때 정말 설탭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Chapter 4.
동생에게도 설탭 추천!
‘둘째 딸까지 설탭으로 공부했어요’
첫째인 혜윤 학생이 짧은 기간 설탭을 수강하고 입시에 도움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수능을 본 둘째 역시 언니의 성공 사례를 따라 설탭으로 공부했어요.
두세 달 정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수학 실력이 비약적인 성장을 하여 가족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어머니 | “둘째는 정말 특이한 아이예요(웃음). 워낙 남달라서 대안학교에 다니면서 외국 커리큘럼으로 공부했어요. 여태껏 한국의 수학을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죠. 해외 대학에 진학하려고 영어 성적에만 신경 쓰고 있었는데 수능을 몇 달 앞두고 갑자기 수능을 보겠다는 거예요.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한국 수학이 워낙 어려우니, 범위를 좁혀 보겠다고 미적분을 선택해서 설탭을 하면서 공부했는데요. 처음엔 6~7등급이었는데 3~4등급까지 올라서 단기간 공부한 거치고는 굉장히 선전했어요(웃음).”
혜윤 | “제가 입시 때 설탭의 도움을 받았잖아요. 동생 역시 시간도 별로 없고 당장 학원이나 과외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설탭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추천했어요. 다행히 동생과도 잘 맞았고 성적도 올라서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왼쪽부터 둘째 혜성 학생, 이성희 학부모님, 그리고 혜윤 학생
며칠 전에 수능 시험을 치른 둘째의 결과가 궁금하여 어머니께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돌아온 예상외의 답변은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따라온 말은 더욱 예상 밖이었어요.
어머니 | “둘째의 수능 결과는 중요하지 않아요. 다른 대부분의 친구가 치른 수능을 둘째 역시 공부해 보고 도전한 ‘경험’이 더 중요하죠. 사실 둘째는 원래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가 아닌데 수능을 보겠다고 해서 그럼 한번 해보라고 한 거예요. 이전에 수학을 전혀 안 해봤으니, 본인도 스스로 ‘구제 불능’이라고 했어요(웃음). 그런데 설탭 과외를 하고 성적이 오르니까 ‘해보니까 되네’ 그러더라고요. 저는 두 달 만에 그만큼 성적이 오른 거,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어떤 공부를 하든, 어떤 대학을 가든, 그 결과가 어떻든 공부를 해본 것과 안 해본 것은 많이 다를테니까요. 그 과정에서 둘째가 성취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조력해 준 설탭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요.”

Chapter 5.
자녀 교육 성공한 어머니의 철학,
‘네가 최선을 다해본 그 경험이 중요해’
공부를 잘하고 늘 모범생 같았던 첫째, 그리고 언제나 자유분방하고 특이했던 둘째. 이성희 학부모님은 두 자매가 현재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했어요.
자녀의 개성을 존중해왔던 어머니의 교육 철학은 아이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며 올바르게 성장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준 듯했습니다.
어머니 | “성적도 중요하긴 하죠(웃음). 그런데 저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보면 이 아이가 최선을 다 해봤는지, 아닌지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항상 그렇게 이야기해요. ‘네가 최선을 다했다면 엄마는 더 이상 묻지 않을게’라고요. 최선을 다했는데도 오히려 떨어졌다고 하면, 그 최선은 인정해 주고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해 주면서 아이들을 키워왔어요. 그런 ‘최선’의 경험들이 아이들을 성장시켰고, 자기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도와준 것 같아요.”
이러한 어머니의 철학은 그동안 고립된 지역에서 지내면서도 자녀들이 늘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게 했어요. 어려서부터도 언제나 꿈과 비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죠.

어머니 | “지방은 문화적, 교육적으로 인프라가 풍족하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혜택이 덜 할 수밖에 없잖아요. 주변에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이라 자연스럽게 그런 분위기에 익숙해지기 쉽고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게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정말 넓고 다양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설탭을 수강할 때도 이미 그걸 경험해 본 선배들의 조언을 들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나중에 다시 증평에 돌아오더라도, 이런 넓은 세계가 있고 이런 사람도 있는지를 경험하면 적어도 후회는 없으리라 생각했어요.”
고등학생 땐 이런 엄마의 조언이 잔소리로 들리기도 하고, 성적이라는 현실 앞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현재 혜윤 학생은 엄마의 말처럼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하며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어요.

우수논문상을 받은 혜윤 학생(교수님과 한컷). 대학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딸은 엄마의 큰 자랑이기도 해요.
어머니 | “성적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하락했을 땐, 그냥 성적 맞춰서 집에서 가까운 대학에 가자는 생각도 했는데요(웃음). 그때도 부모님이 늘 이 세상은 넓다고, 그 큰 세계에 가면 또 다른 재미있는 세상이 펼쳐진다며 동기 부여해주셨어요. 그런데 진짜 서울에서 살고 원하던 대학에 다녀보니 여기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자기만의 목표가 있고, 자기가 원해서 공부하고, 자기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자연스럽게 저도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어요.”

오늘 만난 학부모님은 자녀들을 키우며 ‘명문대’, ‘인서울’을 강조하지 않으셨대요. 그보다는 무언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는 게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었다고 하셨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녀에게 필요한 학습 방법을 제안해 주시고 롤모델 삼을 수 있는 선생님을 붙여주셨습니다.
덕분에 딸들은 좁은 테두리에 갇히거나 목표를 낮추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는 힘을 얻어 무사히 입시를 치를 수 있었어요.
이번 장학생 인터뷰를 진행하며 생각보다 더욱 도시와 지방의 교육 격차가 극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교육 인프라와 정보가 부족한 것은 물론, 비교할 대상도 많지 않아 실제로 이를 체감하지조차 못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자녀 교육에 대한 열린 마음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한계를 갖지 않고 마침내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면 이 모든 열악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도 생겼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갖고 계신 학부모님, 학생이 있다면 오늘의 이야기와 앞으로 있을 장학생 스토리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철학과 성공 경험을 공유해주신 이성희 학부모님, 그리고 설탭과 함께 좋은 결과를 얻어 주신 학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계속 될 혜윤 & 혜성 자매의 학업을 언제나 설탭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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