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 EP2. 실패는 나의 무기! 72번의 실패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 by 작가 최유진(버섯책방)

[여름방학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 EP2. 실패는 나의 무기! 72번의 실패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 by 작가 최유진(버섯책방)

[여름방학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 EP2. 실패는 나의 무기! 72번의 실패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 by 작가 최유진(버섯책방)

Sep 3, 2024

안녕하세요. 설탭입니다.

설탭에서는 지난 여름방학 설탭 브랜드 캠페인 ‘Potential Club 홈커밍데이 여름방학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이하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나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인생 선배들과 가까운 만남을 통해 자신만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는데요. 실수, 실패의 경험이 있지만 자신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지닌 크리에이터를 통해 10대 학생들에게 건강한 영감과 동기 부여하고자 했습니다.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는 8월 한 달간 총 5회, 크리에이터와 10대 학생이 한자리에서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인생 선배의 도전, 실패, 실수, 성장, 경험 스토리를 듣고 궁금증을 묻고 조언을 구하며 10대 학생들 역시 용기와 희망, 공감과 동기를 얻는 시간이었는데요!


그 두 번째 주자는 동시대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창작자로 활동 중인 작가 최유진(버섯책방) 님입니다.
(실패는 나의 무기! 72번의 실패 이후에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이유 | Potential Club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

유년기 시절에 경험한 수차례의 실패 이야기, 그리고 그 실패가 어떻게 또 다른 경험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10대 학생들에게 용기와 동기부여를 선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과 만남에 앞서 버섯책방 최유진 작가님과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Episode 1.
짝사랑에 실패만 하던 학창 시절,
“차일 때마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최유진 작가는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 강연 중에도, 인터뷰 중에도 유독 ‘도전’과 ‘실패’라는 단어를 많이 언급했어요. 그중 실패에 관해 이야기할 땐 ‘작가가 될 수 있던 비결은 다양한 실패를 통한 배움’이라고 했죠. 그런 최 작가는 인생의 첫 실패 경험담으로 학창 시절 연애 이야기를 했어요. 말 그대로 ‘짝사랑에 실패한 썰’이죠.

제 고등학생 시절 여러 가지 꿈 중 하나는 연애하는 거였어요(웃음). 대학에 잘 간 것보다 연애하는 친구들이 몇 배는 부러웠을 정도죠. 당시 저는 고백 공격을 수도 없이 많이 하고 다녔어요. 통성명도 하지 않은 짝사랑 상대 반에 찾아가서 번호를 묻기도, 같이 영화 보러 가자 문자를 보내기도, 집 앞 놀이터로 불러내 고백해 보기도 했어요. 고백할 때마다 차이던 기분은…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학창 시절의 최유진 작가

최 작가는 짝사랑 상대에게 거절당하고 차일 때마다 자신의 외모부터 말투, 성격 모든 게 싫어지더래요. 그리고 모든 걸 짝사랑 상대의 취향에 맞추려고 기를 쓰고 노력했죠. 그러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 노력한다고, 간절하다고 모든 일이 자기 뜻대로 흘러가진 않는다는 것을요.

결국 최 작가는 그토록 원하던 ‘교복 입고 하는 풋풋하고 귀여운 연애’는 한 번 못 해보고 고등학교를 졸업했어요.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그는 당시 수많은 짝사랑의 실패를 ‘인생의 가장 지독한 실패’라 표현해요.

그렇게 고등학교 시절 열렬한 짝사랑을 하고도 최 작가는 대학에 가서도 또 열렬한 짝사랑을 하게 되는데요. 바로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향한 짝사랑입니다.



Episode 2.
72번 실패한 소설가 지망생,
“72번 실패했는데 내가 못 할 게 뭐람”

최 작가는 고등학생 때부터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어요. 아주 유명하고,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 앞에서 강연도 하는 진짜 멋진 소설가가 된 모습을 자주 상상했대요.

늘 최선을 다해 글을 썼어요. 노력하면 할수록 백일장에서 상도 많이 받고, 주위의 관심과 인정도 받았죠. 게다가 소설 쓰는 고등학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대학교까지 덜컥 합격했어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난다는 점에서 글쓰기가 참 좋았어요. 그래서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곧 등단하고, 소설가로 책도 내고, 유명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죠.

하지만 대학생이 된 최 작가를 기다리고 있던 건 72번의 실패였어요. 대학에 다니는 4년 내내 소설을 썼고, 모두 신춘 문예에 투고했어요. 그리고 모두 떨어졌죠. 그래도 얼마간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짝사랑에 계속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았던 것처럼 신춘문예에 계속 낙방하는 데도 포기하지 않았죠. 그런데 70, 71, 72편… 실패가 누적되면 누적될수록 겁이 나기 시작했어요.

소설가라는 꿈에서 점점 멀어지는 걸 제 눈으로 매일 목격하는 기분이었어요. 글도 점점 안 써졌고, 재미도 없었어요. 짝사랑을 할 때, 그 상대에 맞춰 제 모습을 바꿨듯이 글도 그랬거든요. 신춘 문예에 당선되는 글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 글들을 따라 쓰며 본래 제 글의 매력과 장점을 잃어 갔어요.

마지막, 72번째 신춘 문예에서 떨어졌다는 걸 알았을 때, 최 작가는 완전히 탈진했어요.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갑자기 거대한 벽이 사방으로 자신을 가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죠. 말 그대로 좌절, 번아웃이었어요. 그렇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글 한 자 쓰지 못하는 채로 세 달이 흘러갔어요. 그 세 달동안 어떤 마음이었는지 최 작가에게 물었어요.

글을 안 쓰는 삶은 꽤 평화롭고 즐거웠어요. 소설과 멀어지니 비로소 제가 좁은 목표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고요. 목표의 본질을 볼 수 있게 되었달까요? 그리고 처음으로 소설가가 아닌 제 미래를 상상하기 시작했어요. 나는 누구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지? 내가 좋아하는 게 뭐지? 이런 것을요.

그때 최 작가 안에서 시작된 질문들은 그에게 다시 움직일 동력을 줬어요.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72번이나 실패했는데, 내가 못할 게 뭐람’
자신을 좌절시켰던 실패는 다시 그를 일으켰고 어느새 또 다른 경험으로 이끌고 있었어요.

최유진 작가가 직접 쓰고 제작한 독립 출판 소설 <화니단로 여행자들>



Episode 3.
생각지도 못한 생각의 전환,
“직접 책과 연극을 만들고 무대에 서보자”

‘이제 또 다른 거 뭘 해볼까?’ 생각했을 때 최 작가에게 떠올랐던 건 여전히 ‘소설’이었어요. 지금껏 소설만 써온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든 생각은? ‘소설을 쓰자!’ 대신 이 소설을 신춘 문예에 내는 게 아니라 ‘나만의 책으로 만들자!’였대요. 애초에 등단하고 싶었던 이유도 바로 그 ‘책’을 내기 위해서였거든요.

독립출판으로 내 소설을 책으로 만들었어요. 그런데 책을 만들기만 하면 잘 팔릴 줄 알았지만… 오산이었어요. 제 친구들, 가족들에게 열심히 책을 나눠줘도 창고에 쌓인 책은 사라질 기미가 안 보였죠(웃음). 그래도 신춘 문예에서 떨어지면 그 소설은 아무도 안 봐주지만, 책으로 만들었으니 한두 명이라도 봐주는 게 어딘가! 생각했어요.

그러다 하루는 책을 직접 판매하기 위해 ‘북페어’에 나가게 되었어요. 그 북페어는 최 작가와 마찬가지로 작은 독립출판 창작자들이 다 같이 모여서 자신들의 책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행사였죠. 그런데 그 행사에서 최 작가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 책 <화니단로 여행자들>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사인을 받고 싶어서 찾아왔다는 독자 한 분이 있었어요. 그 순간의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거의 10년 가까이 글을 써왔는데, 내가 바로 이 순간을 위해서 글을 썼구나, 그런 생각까지 들었죠. 어쩌면 제가 하고 싶은 일이란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니었을지 몰라요. 등단을 한다거나 유명한 소설가가 되는 게 아니라도 제 이야기는 누군가에게 닿고 있었던 거예요.

직접 각본을 쓰고 출연한 1인극 무대에서


행사에 찾아와준 그 한 명의 독자는 최 작가에게 큰 용기가 돼주었어요. 최 작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책을 홍보하고 판매하기로 결심한 계기이기도 했죠. 그렇게 그는 두 가지의 특별한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첫 번째 도전은 바로 1인극 무대.

제 소설 속 캐릭터 한 명의 이야기를 각색해 연극 대본을 쓰고, 그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로 했어요.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지인도 없으니 결국 책을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혼자 모든 걸 다 하기로 했죠. 공간 대여부터 대본 창작, 무대 연출, 연기, 소품, 의상, 조명 모든 것을요. 연기 학원에서 연기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기 시작해 어쩌다 보니 두 달 만에 1인 연극을 완성하게 되었어요(웃음).

그때 연극을 보러 와준 관객은 약 50명. 책은 25권이 팔렸어요. 다른 사람이 보기에 작은 성과일지 몰라도 최 작가 스스로는 박수받아 마땅한 결과라고 생각했어요.

최유진 작가의 유튜브 채널 <버섯책방>

두 번째 도전은 유튜브 채널 <버섯책방>을 개설한 것이에요. 최 작가는 자신의 책을 읽어줄 미래 독자들은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책 추천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책 이야기였다가, 그다음엔 자신의 이야기, 주위의 청년들 이야기… 점점 다루는 이야기가 다양해졌고, 그만큼 다양한 약 1만여의 구독자가 모였어요.

두 가지 도전으로 최 작가는 꼭 글이나 책이 아니라도 사람들과 진심으로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대요. 그는 오래전부터 사람들과 이야기를 통해 연결되고 싶었고, 그건 꼭 소설가로 등단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이룰 수 있는 목표였던 거죠. 이제 소설가라는 꿈에 갇혀 있던 최 작가의 시야는 엄청나게 확장되었어요.



Episode 4.
내가 10대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우리에게 실패는 소중한 무기야!” 

짝사랑 실패부터 72번의 등단 실패까지. 이처럼 최유진 작가의 인생은 ‘실패’를 빼놓곤 이야기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 수차례의 실패에는 매번 깨달음이 있었고 그것이 동력이 되어 그에게 새로운 기회들을 가져다주었죠.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도전과 경험들을 가능하게 했어요. 설탭과 함께한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 역시 그 새로운 경험 중 하나였는데요.

거의 6년 가까이 고등학생 친구들의 글쓰기 과외 선생님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그 친구들에게 입시를 위한 글쓰기 스킬을 가르치고 있는데, 늘상 대학에 가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기만 했지 그밖에 진짜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해본 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10대 학생들에게 그동안 인생 선배로서 전달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커요.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에서 최 작가는 학생들과 SNS 계정을 교환하고 사인도 해주었다

이 자리에서 최 작가는 10대 학생들에게 실패가 자신의 무기가 된 삶에 대해 말했어요. 실패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 실패에는 반드시 배움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배움은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지식이 아니라 나만의 배움이라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을요.

마지막으로 수차례의 실패를 경험한 최 작가가 생각하는 ‘성공’에 대해 물었어요.

최근에 <퍼펙트 데이즈>라는 영화를 봤어요. 그 영화에서 주인공 히라야마 아저씨가 청소부 역할로 나오는데요. 영화를 보고 나면 모두가 그를 동경하면서 ‘나 또한 그 아저씨처럼 살고 싶다’고 말해요.
저는 꼭 남들의 기준에서 성공한 삶을 산다고 해서 그게 꼭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중에 돌아봤을 때, 진짜 후회가 하나도 남지 않을 만큼 해볼 만큼 다 해봤다, 그래서 미련 없이 편안해진 그런 상태의 삶이 가장 성공한 삶이 아닐까 생각해요.
10대 친구들 역시 누군가의 기준이나 세상의 잣대보다 나의 기준으로 후회가 없을 만큼 최선을 다하면 자신만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학교생활과 대학 입시 과정에서 크고 작은 첫 실패를 경험하는 10대 친구들에게 최 작가의 이야기는 꽤 현실적이라는 점에서 큰 용기가 되었어요.

우리에겐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감당하기 힘든 실패의 순간이 찾아오기도 해요. 누구나 그럴 수 있고, 그 과정은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죠. 하지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어요. 실패에서도 배움을 얻고 내 삶에 적용해 보기, 있는 그대로 나의 모습을 사랑하게 되기까지 시도해 보기, 그리고 그 안에서 진짜 나의 가치를 발견하기!

그 방법들은 버섯책방 최유진 작가와 함께한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실패 고수의 실패 경험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클릭해 주세요!

‘실패해도 괜찮아,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나만의 고유한 잠재력은 발견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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