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2, 2024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권석민입니다🙂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사이트 사전’ 칼럼 시리즈, 2편 ‘대입정보 및 교내 활동 사이트 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대입을 준비하고 계신 여러분께 도움이 될 만한 대입 정보 사이트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그다음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중요한 교내활동에 도움 되는 사이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사이트 사전’ 1편 ‘내신 자료 사이트 편’에 내신 준비를 위한 다양한 자료를 구할 수 있는 사이트를 정리해 두었으니,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사이트 사전 1편: 내신 자료(링크)
대입 정보 사이트 및 커뮤니티
1)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웹진 ‘아로리’

출처 | 서울대 ‘아로리’
‘아로리’는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에서 관리하는 서울대학교 대입 및 전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진(웹 매거진)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인 만큼 당해연도 서울대 입학전형 안내,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 및 면접 안내 등 서울대학교 입시에 관한 정보를 다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울대 지원, 특히 학생부 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수시 일반전형 및 지역균형전형 지원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이 사이트는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서울대에 지원하지 않는 더 많은 분들에게는 필요 없는 사이트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먼저, 위 링크를 클릭하면 등장하는 메인 화면 우측 상단의 ‘≡’(가로 삼선) 버튼을 누르면, 웹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중 ‘내가 이곳에 오기까지’ 메뉴를 클릭하시면 각 단과대학의 다양한 학과별 실제 재학생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과 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학과를 선택하게 된 게기, 목표 대학 및 학과에 입학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 같은 전공 선택을 고려하는 학생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 앞으로 가능한 진로 등의 정보에 대해 실제 재학생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에는 다양한 학과가 존재하니, 여러분께서 관심 있는 분야 혹은 전공에 재학 중인 재학생의 인터뷰를 찾아보시면 그에 관해 현실적이면서도 생생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목표 전공을 선택한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동기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나도 입학사정관’ 메뉴에서는, 학년도별•학과(학부) 별 실제 서울대학교 합격생들의 입시 데이터를 보고 스스로 입학사정관이 된다고 생각하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입시 데이터’에는 내신 교과 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자율•진로•동아리활동, 자기소개서와 독서활동상황 등이 포함됩니다. 물론 각 데이터를 다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주요 내용을 발췌•요약한 핵심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내용이나 독서활동상황의 경우 이제는 대입에 반영되지 않지만, 그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분들께 여전히 유용한 것들이 많습니다. 역시 관심 있는 학과(학부)를 클릭하셔서, 실제 서울대 합격생들의 학교 생활과 그 기록은 어땠는지 알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모든 학과의 데이터가 다 있는 건 아니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입생이 들려주는 면접이야기’ 탭에서는, 실제 서울대 면접을 보고 합격한 신입생들의 면접 후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전형에 따라 크게 ‘서류(생기부 등)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을 실시하는데요, 각 면접을 본 다양한 학과 신입생이 후기가 남아 있습니다. 역시 꼭 서울대 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다른 대학의 서류 기반 면접이나 제시문 기반 면접을 준비할 예정인 분들께 매우 유용한 내용이 가득합니다. 각 합격생에게 서울대 면접이란 어떤 의미였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으며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관해 솔직한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준비해야 하는 면접과 같은 면접을 먼저 준비하고 또 수행했던 합격생들의 많은 후기와 조언을 천천히 살펴보시면서, 면접 준비 방법과 마음가짐에 관해 의미 있는 정보를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교육계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작성한 여러 글을 모아 둔 ‘교육계 이슈이슈!’, 더 이상 대입에 반영되지 않지만 관심 분야의 지식을 얻는 가장 주요한 창구인 독서에 관한 대입 정보를 정리한 ‘서울대 신입생들의 서재’,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인터뷰한 ‘나의 전공, 나의 진로’ 등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담은 서울대 아로리 사이트는, 한창 진로 고민과 대입 문제로 지치고 예민해진 여러분께 조금의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출처 |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는 대학, 학과, 전공 등 대입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필요한 성적 분석, 대입 상담, 앞으로의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사진과 같은 메인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상단의 동그라미 탭 버튼을 눌러서 필요한 메뉴로 이동하실 수 있고, 혹은 좌측 상단의 ‘≡’(가로 삼선) 버튼을 누르시면 전체 메뉴를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학정보’ 탭에 들어가시면, 내가 관심 있는 대학을 검색하여 해당 대학의 모집 요강(전형 안내 자료), 대입 경쟁률, 취업률, 개설 학과, 대입 특징 등 전반적인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한 군데가 아닌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 대학의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비교하고자 할 때 이 사이트의 ‘비교’ 기능을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학과정보’ 탭은 목표 대학보다는 목표 진로•전공•학과를 먼저 정한 경우에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해당 탭 좌측의 학과 검색창에 내가 관심 있는 학과명의 키워드(‘역사’, ‘화학’, ‘경영’, ‘천문’, ‘인공지능’, ‘미술’ 등)를 입력하시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해당 키워드와 관련한 구체적인 학과 및 전공 영역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그중 관심 있는 분야를 모두 고르면 해당 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대학 리스트가 모두 검색됩니다. ‘학과정보’ 탭은 관심 분야는 있지만 나의 관심 분야와 관련한 학과와 그것을 설치하고 있는 대학을 탐색할 때 활용하시면 유용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대학 졸업을 통해 결국 내가 이루게 될 직업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직업정보’ 탭도 있으며, 특히 로그인 후 개인 성적을 입력하면 내신, 수능 성적 등에 대해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성적분석’ 탭도 있으니, 대입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얻고 여러 대학 및 학과 정보를 수집•비교하실 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어디가’ 사이트와 관련하여 다음의 사이트도 함께 참고할 만합니다.
👉 워크넷: https://www.work.go.kr/seekWantedMain.do
👉 커리어넷: https://www.career.go.kr/cnet/front/main/main.do
3) 대입 커뮤니티 ‘오르비’, ‘수만휘’
🔗 오르비

출처 | 오르비
‘오르비’는 주로 대입에 관심이 많은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오르비는 상위권 학생부터 대학생, 학부모까지 이용층이 다양한 편입니다. 이전까지의 사이트와는 달리 ‘입시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회원이 되면 누구나 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 그만큼 많은 다른 사람들이 주로 대입과 관련한 주제로 올린 게시글을 확인하고,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오르비에서는 주로 ‘#’ 기호로 태그를 달아 게시물의 성격을 구분합니다(#추천, #학습자료, #입시자료 등). 그래서 일부 ‘#학습자료, #입시자료’와 같은 태그가 달린 게시물을 잘 찾아보면 수능 및 모의고사, 혹은 내신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유용한 자료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각월 모의고사가 종료된 직후에는 이번 모의고사 관련 분석이나 출제 경향 등을 분석하는 정보 게시글을 상당히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그러한 내용을 참고하시어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재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커뮤니티의 특성상 대입과 관련한 다양한 고민 혹은 궁금증에 관한 질문 게시글을 쓸 수도 있습니다. 다른 수험생, 대학생, 혹은 입시에 일가견이 있는 분들이 가끔 댓글을 달기도 합니다. 다양한 관점을 가진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위안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 수만휘

출처 | 수만휘
‘수만휘’ 역시 다양한 대입 관련 정보가 올라오는 네이버 카페이자 입시 커뮤니티입니다. 나이별, 희망 전공별, 대학별 게시판이 존재합니다. 각 기준에 맞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대입과 관련한 질문, 답변, 정보 등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수만휘에도 대학생 활동자가 있어서, 게시글에 질문을 올리면 같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관련 전공 대학생이 답글을 달아 주기도 합니다. 또, 수능, 내신, 생기부 등 다양한 주제의 칼럼과 학습자료가 업로드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설탭 카페에 게시되는 정보글이나 칼럼 등의 내용과 함께 보시면 조금 더 풍부한 정보 습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만휘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입시 결과 기록과 면접 후기입니다. ‘학습 + 입시 정보 공유’ 탭에 보시면 ‘정시결과 기록’, ‘수시결과+생기부공개’, ‘면접+논술 후기’의 세 게시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시결과 기록’에서는 여러 정시 수험생들의 각 군별(가•나•다군) 지원 대학과 학과, 그리고 각 합불 여부를 수능 성적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수시결과+생기부공개’에서는 수시 수험생들의 6장의 수시 지원 카드와 입시 결과, 출신고교(일반고, 특성화고 등 고교 종류), 내신과 수능 성적, 간단한 생기부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시 및 수시 입시결과 게시글 아래에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수험 수기’와 같은 내용이 작성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가볍게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간혹 가볍게 읽을 정도가 아니라 진심을 다해 작성한 조언도 있어서, 그 자체 만으로 동기 부여가 되고 자극을 받기도 합니다.
커뮤니티를 이용하신다면…
입시 커뮤니티는 분명 대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커뮤니티를 이용하신다면 아래 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커뮤니티는 여러분의 대입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정보글이든, 단순 질문 및 의견 게시글이든, 입시 커뮤니티에 게시되는 글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셔야 합니다. 대입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어떠한 방식으로 공부해서 대입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더라도 그 방식이 나에게도 같은 결과를 가져다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대입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최종적인 판단은 항상 여러분 스스로 하시고, 더 현명한 선택을 위해 여러 입시 커뮤니티에 퍼져 있는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커뮤니티 활동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지 마시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입에 관한 고민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그에 관한 공감대를 가진 다른 수험생들과 소통하는 것은 힘든 수험생활의 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활동에 너무 빠지다 보면 자신의 공부와 성실한 학교생활이라는 본질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혹은 최상의 선택을 위해 입시 커뮤니티의 이런저런 게시물만 계속 찾아보느라 계획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입시 커뮤니티는 시간적 여유가 될 때 쉬어가는 차원에서 이용하시고,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일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다른 사람의 의견과 주장에 쉽게 동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형 입시 커뮤니티는 그 규모만큼이나 중고등학생부터 n수생, 학부모와 대학생까지 정말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게시글을 읽다 보면 나의 생각과 공부법, 현재 상태 등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다 보면 스스로 위축되거나 잘못 생활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정한 익명성이 보장되는 커뮤니티의 특성상, 특정 의견과 주장이 다소 과격한 말투로 강하게 표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 입시에 정답이란 없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누군가의 개인적인 의견에 심적으로 위축될 필요는 없습니다.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와 같은 수용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보시고, 그동안의 노력을 돌아보는 하나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결국 각자의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자기 자신입니다. 입시 커뮤니티의 내용은 그 과정에서 조금 더 슬기로운 판단을 위한 생각 해 보아야 하는 지점을 짚어주는 역할입니다. 그 내용을 주체적으로, 그리고 균형 있게 고려하셔서 대입 과정에서 본인만의 굳건한 내공을 쌓아 나가는 수험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내활동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여기에서는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경우 교내활동(보고서 작성, 탐구 활동, 발표 등)을 진행하실 때 도움이 될 만한 사이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논문 사이트 모음
아래 논문 사이트들을 제가 이전에 작성한 칼럼 ‘생기부의 꽃, 나만의 탐구활동 계획•진행하는 법!’ 편에서 한 번 소개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칼럼에서는 이 논문 사이트의 활용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래 칼럼과 함께 보시면 탐구활동 진행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생기부의 꽃, 나만의 탐구활동 만드는 법은?(링크)

출처 | 디비피아(DBpia)
디비피아는 제가 고등학생 때 여러 탐구 활동을 진행하면서, 그리고 대학생이 된 지금도 여러 수업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참고 문헌을 검색할 때 가장 흔히 이용하는 사이트입니다. 디비피아는 사이트 내에 소장하고 있는 논문은 대부분 무료로 열람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직접 소장하고 있지 않은 논문은 해당 논문을 볼 수 있는 외부 링크로 연결해주기도 합니다.
다만 학교가 디비피아를 구독하고 있어야 제한 없는 이용이 가능합니다. 많은 고등학교가 디비피아를 구독하고 있으니, [학교/기관인증] 탭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디비피아 구독 리스트에 자신의 학교가 있다면, 학교 선생님께 디비피아 활용 희망 의사를 밝히고 구체적인 이용 방법을 여쭈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디비피아 이용이 가능하다면, 먼저 위 사진과 같은 메인 화면의 검색창에 내가 찾고자 싶은 참고문헌을 키워드를 검색합니다. 그다음 검색된 논문을 열람하면서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는 논문은 최대한 저장해 둡니다.
특히 글(보고서, 서평, 소감문 등)을 쓰는 교내활동을 진행할 때 특정 주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지식을 참고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저장한 논문을 발췌독하며 필요한 부분의 내용을 인용하거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실을 서술할 때나 근거를 바탕으로 어떤 주장을 할 때, 단순히 (흔히 ‘뇌피셜’이라고 부르는) 자신만의 지식으로 지어내지 말고 논문을 비롯한 참고문헌에 기반하면 더 전문적인 공부를 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생기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참고문헌을 충실히 읽고 공부하는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때 이러한 학습 방식 경험이 있는 학생을 더 높이 평가하곤 합니다. 참고문헌을 충실히 읽고 각주로 출처를 밝히는 글쓰기 연습을 고등학교 때 꾸준히 해 두면 단순히 좋은 생기부 평가를 받을 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 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처 |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
RISS는 디비피아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연구 성과 및 그를 정리한 학술논문을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 자체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논문은 로그인 없이도 바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논문은 그 논문을 열람할 수 있는 디비피아(DBpia), KISS, KCI 등의 다른 논문 사이트로 연결해 줍니다. 디비피아와 달리 별다른 구독이나 이용권 없이도 많은 논문을 무료로 간편하게 검색하여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처 | KISS(한국학술정보서비스)
KISS는 RISS와 유사한 성격의 사이트로, 최신 학술 논문과 간행물을 대부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다만 RISS에서 제공하는 자료와 겹치는 자료가 많아, 대부분의 KISS 자료는 RISS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RISS와 디비피아(DBpia)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RISS에서 논문을 검색하면 KISS로 연결되는 링크를 알려줄 때도 있습니다.

출처 | 구글 학술검색(Google Scholar)
앞의 세 사이트는 주로 국내의 학술연구논문을 중심으로 한 자료를 제공하는 반면, 구글 학술검색(구글 스칼라)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학술 자료까지 폭넓은 검색 결과를 제공합니다. 검색 범위가 넓은 만큼 다른 사이트에 비해 원하는 국내 연구 논문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해외 학술 자료까지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적의 사이트입니다.
RISS, 서울대 도서관, DBpia, KISS 등 앞서 살펴본 논문 사이트에 등재된 문헌 역시 구글 학술검색에서 찾을 수 있으므로 찾고 싶은 내용이나 주제의 키워드 위주로 검색하면 국내, 해외 수많은 논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미리캔버스
🔗 미리캔버스

출처 | 미리캔버스(MiriCanvas)
미리캔버스는 저작권 걱정 없이 대부분의 기능을 무료로 활용하여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내활동 과정에서 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거나, 발표 자료(ppt)를 만들어야 할 때 많은 학생들이 아주 유용하게 이용하는 사이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ppt) 프로그램에는 찾기 어려운 예쁘고, 감성적이고, 세련된 다양한 탬플릿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표 자료 제작 시에 디자인을 중요하게 여기거나 동아리활동 진행 등에서 홍보용 포스터와 같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시각 자료를 제작해야 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글씨체도 매우 다양하고 다양한 아이콘, 이모티콘, 이모지를 삽입하여 화려한 시각 자료를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왕관 표시’가 있는 기능은 구독 멤버십에 가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쁜 시각 자료 제작을 위한 필수적인 기능은 간편한 회원가입과 로그인만 하면 대부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교내활동을 진행하며 활용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 데 있는 ‘대입 정보 사이트, 입시 커뮤니티, 교내 활동에 도움 되는 사이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각 설명에 활용 방법과 간단한 사이트 이용법, 특히 입시 커뮤니티의 경우에는 유의할 점을 적어 놓았습니다. 이러한 사이트가 여러분의 대입 준비를 한층 수월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