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2등급 학생이 서울대 입학 후 설탭 쌤이 된 사연

수학 2등급 학생이 서울대 입학 후 설탭 쌤이 된 사연

수학 2등급 학생이 서울대 입학 후 설탭 쌤이 된 사연

Jun 20, 2024

Jun 20, 2024

설탭에서는 2024학년도 1학기를 기점으로 장학금 제도를 시작했어요.

[설탭 장학금]은 설탭 학생과 선생님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획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설탭의 수익을 설탭 학생과 선생님에게 조금이나마 환원하고, 설탭이 이루고자 하는 미션과 비전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자 합니다.

이번 설탭 장학금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약 2주간 모집이 진행되었습니다. 지원 자격은 설탭을 최소 3개월 이상 이용(활동)한 학생 또는 선생님. 지원 방식은 자신의 고유한 잠재력을 탐험하고 있는 이야기를 사연으로 작성하여 설탭 장학금 채널에 접수하는 것이었어요.
총지원 인원은 200여 명, 정말 높은 잠재력 보유자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보내주셨는데요. 설탭 학생에서 설탭 선생님이 된 이야기, 큰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목표를 이룬 이야기, 설탭으로 원하던 꿈의 대학에 들어간 이야기 등 생각지도 못한 웃음과 감동의 사연의 향연이 이어졌습니다.

수많은 지원자 가운데 최종적으로 선발된 사람은 모두 20명. 이분들은 모두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솔직하게 정성껏 작성해 주셨고, 또 그 사연을 인터뷰를 통해 다른 친구들에게 공유하는 것에 흔쾌히 허락해 주셨어요.
그리하여 설탭은 24학년도 1학기 설탭 장학생 20명을 모시고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성공과 실패, 웃음과 슬픔, 좌절과 기쁨이 교차하는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었어요.

그중에서 오늘은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2학년 김경진 선생님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경진 쌤은 목표지향적이고 전략적인 계획과 실행을 바탕으로 고교 시절 내내 내신 과목 1등급을 유지했었다고 해요. 단!!! 수학만 빼고요. 고1 때부터 2학년 1학기 때까지 자신의 발목을 잡던 수학을 이겨내고자 설탭을 시작했고 엄청난 노력 결과 수학 1등급을 거머쥐며 비로소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수학 1등급은 경진 쌤에게 그 자체로도 매우 값진 결과였지만 그보다 ‘나도 열심히 노력하면 한계를 극복할 수 있구나’라는 일생일대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게 해 주어 더욱 특별하다고 하는데요. 혹시 지금 공부를 하며 어떤 한계에 부딪혔거나 포기하고 싶어진 친구가 있다면 오늘의 이야기에 주목해 주세요.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입시를 준비했던 엄청난 저력을 가진 사람! 경진 쌤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Chapter 1.
마의 수학 2등급을
1등급으로 만들기까지!

Q. 안녕하세요. 경진 선생님.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경진 쌤: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중어중문과 2학년 김경진이라고 해요. 고2 때 설탭으로 수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설탭에서 3명의 학생과 영어 수업을 하고 있어요. 설탭과 함께 성장한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인터뷰를 하게 되었어요.

Q. 서울대학교에는 수시 모집으로 합격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떤 전형이었나요?

경진 쌤: 기회균형전형으로 지원했어요. 저는 충북 음성이라는 작은 혁신도시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는데요. 애초에 수시를 생각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했던 터라 고1 때부터 내신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고, 모의고사는 감만 잡는 정도로 생각하다가 최저를 준비하던 고3 때 본격 돌입해서 준비했어요.

그런데 내내 수학이 제 발목을 잡았어요. 다른 과목은 혼자서 공부하는 게 가능했는데, 수학은 워낙 활용되는 범위가 많고 단순 암기로 되는 게 아니라 한계가 있더라고요. 학원을 다니는 데도 제가 모르는 점은 다 안 채워지는 것 같아서 고2 때부터 설탭으로 수학 공부를 병행하기 시작했어요.

Q. 수학에 어려움을 느꼈었군요. 당시 수학 성적은 어땠나요?

경진 쌤: 1학년 1학기 땐 전 과목 중 2등급이 두 개였어요. 그중 하나가 수학이었죠. 2학기 땐 좀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번엔 수학만 2등급인 거예요. 2학년 1학기 때까지 수학만 2등급이라 정말 스트레스가 컸어요.

Q. 다른 과목의 경우엔 학원도 안 다니고 자기주도 학습으로 공부를 하셨다고 했는데, 어떻게 가능했던 건가요?

경진 쌤: 어릴 때부터 욕심이 정말 많아서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웃음). 나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칭찬받을 때 큰 기쁨과 성취를 느끼고, 성장하는 사람이라는 걸 인지했어요. 늘 칭찬받고 싶은 욕구, 최고인 것을 하고 싶은 욕구가 큰 편이었죠. 운동, 악기 등 대부분의 것은 시키면 최선을 다했고 잘했어요. 승부욕이 엄청 센 편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최고가 되자는 목표로 늘 최선을 다해서 스스로 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Q. 무엇이든 제일 잘하고 싶은 욕구 덕분에 어릴 때부터 뭐든 열심히 했었군요! 그런 열정과 욕심이 공부하는 데 동력이 되었고요.

경진 쌤: 맞아요. 특히 중학교 때는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았던 시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거의 하루에 정해져 있는 운동이나 취미 생활 빼고는 공부만 했죠. 중학교 시험은 대학 진학에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데도 자존심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하나만 틀려도 서러워서 울기도 했어요(웃음). 그렇게 중학교 때 너무 열심히 해서 인지 오히려 고등학교 땐 지쳐서 덜 했던 것 같아요.

Q. 공부에 대한 욕심이 많던 학생인데 수학만 2등급이라 정말 스트레스가 컸겠어요.

경진 쌤: 그렇죠. 당시 수학이 제겐 큰 콤플렉스였고, 그래서 수학을 반드시 1등급으로 만드는 게 저의 가장 큰 목표였어요. 학원에선 여러 명을 가르쳐 주니까 한 사람에게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잖아요. 서울로 현강을 들으러 다닐까도 생각했는데, 그땐 시간과 비용적으로 부담스럽고 조급한 마음도 커서 설탭으로 제가 가고 싶은 학교에 다니는 선생님들에게 과외를 받으면서 그 조급함을 잠재우고자 했어요.



Chapter 2.
서울대 롤모델 쌤의 도움으로
완성한 수학 1등급

Q. 그렇게 수학 1등급을 위해 시작하게 된 설탭. 어떤 선생님과 수업하길 원했나요?

경진 쌤: 워낙 서울대를 가고 싶어 했으니 서울대 선생님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숙제도 많이 내주시고 그걸 아주 철저하게 체크해 주시는 분이길 바랐어요. 저는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긴 했는데, 더 엄격하게 지도해 줄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무엇보다 제 자신을 컨트롤하는 게 가장 어렵다는 걸 알았고, 그런 게 안 되면 큰 스트레스였어서 선생님이 엄격히 지도해 주시길 바랐어요.

Q. 당시의 목표가 서울대였군요! 서울대에 가고 싶던 이유가 있었나요?

경진 쌤: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학교 중 하나로 꼽히니까요(웃음). 저는 서울대에 초등학교 때부터 가고 싶었어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그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걸 이루고자 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높이 평가받는 걸 이루고 싶었어요.

수학 공부에 매진하던 고2 시절 오답노트


Q. 어린 시절부터 한결같이 목표지향적인 학생이었군요! 그럼 설탭으로 수학 과외를 시작하고 나서는 어떤 식으로 공부를 했나요?

경진 쌤: 학교에서 열심히 수업 듣고, 수학은 학원과 설탭 두 가지를 병행했어요. 학원에 가서 빠르게 진도를 나가고 설탭 쌤이랑은 복습과 문제 풀이하면서 개인적으로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는 식이었어요. 설탭을 시작하고 나서는 수학 공부량이 확 늘어서 2학년 2학기 때부터는 쭉 1등급이 나왔어요.

Q. 절대적인 공부량이 많이 늘어났군요. 수학 2등급과 1등급, 그 한 끗의 차이는 뭐였다고 생각하세요?

경진 쌤: 그전까지 수학을 제일 못하고 등급이 안 나오니까 이를 극복하려고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나중에 따져보니까 확실히 못하고 싫어하는 과목이니까 수학을 제일 기피하면서 마지막까지 미뤘더라고요. 실질적으로 수학에 쏟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일단 학원을 다니면서 설탭을 하면 숙제를 두 배는 해야 하니까 공부량이 엄청나게 늘어났어요. 숙제라는 게 참 희한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저 혼자 해도 되는 건데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다는 그 압박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한 끗 차이를 만들어 낸 것 같아요.


Q. 수많은 문제를 풀며 2등급의 허들을 넘은 거네요. 1등급을 받고 결국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나요?

경진 쌤: 아니요(웃음). 그런데 나름대로 저의 한계를 극복해 냈다고 생각해요. 이전까지 저는 수학 시험을 볼 때마다 너무 떨렸거든요.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150%를 준비해도 실전에선 80% 밖에 못하는 거 같았죠. 속이 너무 타고 미쳐버릴 것 같았어요. 아마 초등학교 때부터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을 못한 편이라 그런 압박이 작용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설탭을 하면서 그 애매한 게 사라졌어요. 무조건 완벽한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가게 되었죠. 시험 전날엔 밤늦게까지 설탭 쌤이 제 공부를 봐주시곤 했어요. 이전까진 틀렸던 문제는 항상 또 틀렸는데, 그런 것들을 여러 번 봐주시고 설명해 주셔서 ‘아 이제 난 진짜 모르는 거 없다’ 이런 마음으로 시험을 봤어요.

Q. 당시 설탭 수학 쌤에겐 학습적으로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었나요?

경진 쌤: 서울대 쌤이었고, 수학을 엄청 잘하면서 설명도 잘해주셔서 신뢰하면서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 수학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사고 과정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제가 긴장의 한계는 극복했지만 여전히 수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수학적 사고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해요. 저는 암기해서 뱉어내는 건 잘하는 편이었어요. 반면에 수학은 모든 문제가 다 다르고 공식을 활용해야 하잖아요. 그 쌤을 보면서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은 문제에 맞게 접근법이 딱딱 나온다는 걸 알고 정말 신기했어요. 그때 수학 쌤이 제가 모르는 부분을 콕 집어서 말씀을 해주셔서 ‘내가 이걸 몰라서 안 되는 거였구나’를 바로 알 수 있어서 사고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Q. 설탭으로 수학 공부하면서 1등급을 받게 되기까지 공부법은 어땠는지도 궁금해요. 팁이 있다면 한 가지만 전수해 주세요!

경진 쌤: 저는 오답노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수업 끝나고 혼자 문제 풀어보다가 막히는 문제는 과외방에 다시 들어가서 쌤이 풀어주신 거 다시 훑어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공통적으로 계속 틀리는 문제들이 어디서 막히는 건지 알면 ‘아 여기 개념이 부족한 거구나’를 알게 되니까 공부 효율이 좋아지더라고요.

Q. 늘 컴플렉스였던 수학이지만 결국 1등급을 찍게 됐잖아요. 그토록 갈망했기에 단순히 ‘수학 1등급’이 아니라 그 의미가 남달랐을 것 같아요.

경진 쌤: 맞아요. 설탭을 하고 나서 수학 성적이 오른 경험은 제게 큰 자신감을 줬어요. 입시 생활을 하면서 수학은 절대 극복을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노력으로 된다는 걸 스스로 경험을 했잖아요. 단순히 수학 성적에 영향을 줬다기보다 성취감, 뿌듯함, 자신감 이런 게 생겨서 2학년 2학기 때 슬럼프가 왔을 땐 다른 과목은 점수가 떨어졌음에도 수학은 전체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어요. ‘나도 열심히 하면 되는구나’ 이런 자신감으로 입시가 끝날 때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어요.



Chapter 3.
SKY 쌤의 유의미한 조언과 함께
입시 준비도 전략적으로!

Q. 수업 시간에 수학 공부는 워낙 열심히 하셨을 것 같긴 했는데, 설탭 쌤에게 입시에 대해서도 조언을 받은 적이 있다고요?

경진 쌤: 네, 맞아요. 처음엔 공부 위주로만 하다가 조금씩 쌤이랑도 친해져서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어요. 그때부터 쌤에게 입시할 때 어떤 걸 준비하셨는지 어떤 게 유리한지 물어봤어요. 아무래도 입시를 치른 지 얼마 안 된 분들이라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저와 함께 입시 요강을 봐주시기도 했어요. 또, 저희 고등학교가 신설학교라 선배들 중엔 상위권 학교에 진학한 사람이 거의 없었거든요. 제가 워낙 목표지향적이다 보니 SKY 쌤에게 과외를 받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돼서 큰 힘을 얻었던 것 같아요.

Q. 다른 수단으로 입시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진 않았나요?

경진 쌤: 고3 때는 서울에 왔다 갔다 하면서 컨설팅도 받았는데, 설탭 선생님이 얘기해 주시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아서 시간과 비용을 썼던 게 그렇게 유의미하진 않았어요. 확실히 경험해 본 사람만이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게 있어서 설탭 쌤에게 그런 부분을 조언받을 수 있던 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Q. 구체적으로 입시 준비는 어떻게 했었는지도 궁금해요!

경진 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는 굉장히 전략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사람이에요(웃음).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도 학교 자체가 지향점이 특이하고 재밌다고 생각해서 그곳으로 결정한 거예요. 독립운동가 선생님의 이념을 계승하겠다는 모티프로 세워진 학교이기도 했고, 교육과정 자체도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거든요. 이를테면 다른 학교에서 다루지 않는 ‘노작’이라는 과목을 배우면서 농식물을 키우기도 했고,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사상’ 과목도 배웠어요. 학생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학교라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어요.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사상> 교과목 열공 흔적


Q. ‘노작’이라…! 정말 특이한 과목이네요. 그 학교에서 어떤 입시 전략을 세웠나요?

경진 쌤: 이런 과목들을 배우는 학교라면 생기부를 쓸 때도 차별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서울의 여느 고등학교만큼 치열한 환경이 아니라는 건 면접이나 서류를 보면 다들 알 테니, 그 외에 내가 차별점을 갖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Q. 그렇게 열심히 내신과 생기부를 준비해서 서울대에 합격하셨어요. 몇 년간 고생한 끝에 가장 가고 싶던 학교에 합격한 소감은 어땠나요?

경진 쌤: 합격자가 발표되던 날은 인생에 잊지 못할 순간 중 하나예요. 면접을 잘 봤는지 아닌지 감이 안 와서 발표날 저녁까지 확신하지 못하고 긴장하다가 합격자가 발표된 순간 엄마와 함께 너무나 기뻐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요.

Q. 현재 서울대 중어중문과에 재학 중이시죠. 중어중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경진 쌤: 사실 가장 관심이 있던 건 정치외교였어요. 서울대에 꼭 가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정치외교는 워낙 인기가 많은 학과라 경쟁이 너무 치열할 것 같았어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정치외교 관련 서적과 논문을 읽어봤는데 ‘중국’을 빼고는 정치와 외교를 논할 수 없겠더라고요. 워낙 어릴 때부터 언어 쪽에 관심이 많았고 중국어도 공부하기도 해서 서울대 인문계열로 입학한 후 2학년 때 중어중문으로 전공 방향을 정했어요.



Chapter 4.
지금까지 제가 터득한 노하우를
전부 알려주고 싶어요

Q. 대학생이 되자마자 설탭 선생님으로 과외를 다시 시작하셨어요. 이전에 설탭 수강생이기도 했고, 워낙 치열하게 입시를 준비했다 보니 학생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요.

경진 쌤: 제가 생각하는 과외의 궁극적인 목적은 공부법을 터득시키는 거예요. 중요한 건 입시 끝날 때까지 제가 옆에 있어주는 게 아니라 저의 가르침을 통해 학생들이 공부하는 법을 알게 되고, 스스로 할 수 있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최근 가장 오래 함께 수업한 학생이 ‘선생님과 함께 공부한 덕분에 실력이 많이 늘어서 이번 시험도 잘 봤고, 이제 혼자 공부해도 될 것 같다’면서 수업을 종료했는데 굉장히 뿌듯했어요.

Q. 역시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목표지향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업을 하시는 것 같아요! 설탭 수강생 시절 성적을 올린 경험이 선생님이 되어서도 도움이 될 때가 있나요?

경진 쌤: 물론이에요. 제가 수학 2등급에서 힘들게 1등급으로 올렸잖아요. 그때 경험이 제 인생에도 큰 영향을 미쳐서 지금 학생들에게도 비슷한 이야기를 해요. 서울대를 가는 것, 고려대를 가는 것.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간절히 원하는 무언가를 해냈을 때 ‘나도 할 줄 아는 사람이다’, ‘나는 하면 된다’는 걸 아는 마음이 평생을 살아가는 데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종종 해주곤 해요. 듣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웃음).

Q. 이야기를 쭉 듣다 보니 경진 쌤이 그동안 노력하며 일군 성취들을 학생들과도 함께 나누려고 노력하시는 게 느껴져요. 앞으로 어떤 쌤이 되고 싶은지, 선생님으로서의 목표가 궁금해요.

경진 쌤: 사실 이전까지 교육이라는 분야에는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과외를 일 년 넘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겨서, 이 질문이 유독 무겁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우선 ‘선생’이라는 말 자체가 ‘먼저 살아본 사람’이라는 뜻이잖아요. 학생들에게 거창한 가치관이나 대단한 무언가를 알려주기보다 먼저 경험해 보고 살아본 사람으로서 그 길을 쉽게 갈 수 있도록 알려주는 사람이 선생님이라고 생각해요. 저와 수업하는 학생들이 저에게 평생 의존해서 살아갈 게 아니기 때문에, 그저 학생들이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도와주면서 필요할 때마다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게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저의 도움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진 쌤과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을 ‘경진 학생’의 모습이 머릿속에 절로 그려졌어요. 간절하게 가고 싶던 학교에 가기 위해 매일 나 자신과 싸우며 기쁨과 걱정, 성취와 실패를 오고 갔을 모습을 말이죠!

세상의 모든 학생들이 그렇듯 경진 쌤 역시 불투명한 미래를 앞두고 있었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니 성적 향상과 더불어 이전에 느낄 수 없던 성취감과 자신감까지 쟁취할 수 있었어요. 지금도 불안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모든 학생들이 오늘 경진 쌤의 이야기를 통해 좋은 자극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설탭이 늘 응원할게요!(설탭 학생에서 선생님이 된 사람들 김경진 선생님편 보러가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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