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9, 2024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자기 인생의 탐험가는 패션모델이라는 꿈을 지닌 고3 진홍이에요.
고1 때부터 일련의 계기로 모델이 되고 싶었던 진홍이는 여러 번의 오디션을 통해 달고 쓴 경험들을 했다고 해요. 롤모델의 영상을 찾아보며 해외 컬렉션에 대한 로망도 키우고 무대에 선 모습을 상상하며 대학 역시 모델학과로 정하기도 했어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른 출중한 경쟁자들을 만나고, 오디션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며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해요.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구나..’ 하고 말이죠. 그래서 일단 한 걸음 물러나 현재 더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일단 할 수 있는 한 공부에 최선을 다해 경제학과에 도전하기로 한 거예요. 일찌감치 자신의 꿈을 정해 도전하고, 실패도 맛보고, 포기도 했다가, 시야를 넓혀 다른 길로도 돌아가보며 자기 인생을 끊임없이 탐험 중인 진홍이의 이야기. 모두 집중해 주세요!

난 패션모델이라는 꿈이 있었어
안녕! 나는 인천에 사는 민진홍이라고 해.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하다가 지금은 어느 정도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고3이야.
난 고1 때부터 모델이란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 곳의 패션모델 오디션에 지원을 했어. 그전까진 이렇다 할 계기는 없었는데 우연히 모델 고웅호(ungho)님의 유튜브를 보고 모델의 삶을 산다면 행복할 것 같아서 꿈을 갖게 되었어. 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나와 잘 어울릴 것도 같았지. 모델 일을 하면서 해외 곳곳을 다니고, 멋진 풍경도 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등등의 경험이 굉장히 멋져 보였고 크게 와닿았어.
사실은 대학도 모델학과에 진학하려고 했어. 그동안 모은 돈으로 직접 강남에 있는 아카데미까지 찾아가서 상담도 하고 방학 프로그램으로 한 달 동안 배우다가 오디션을 봤어. 당연하게도 준비기간이 너무 짧았으니까 떨어졌어. 지금 생각해 보면 무슨 자신감이었을까..? 생각해ㅎㅎ.
그 후에도 다른 에이전시에서 밀라노와 파리 컬렉션 오디션을 봤어. 1차는 합격을 하고 2차 실물 오디션을 보러 갔었는데, 갈 때마다 느꼈지만 세상엔 너무 멋진 사람들이 많고, 거기서 난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했어. 실제로도 많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그렇게 나는 무얼 잘할 수 있을까, 지금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1년 남은 학생 시절동안 열심히 공부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 고3이 되는 겨울방학에 내게 모델 일을 제안해 주신 선생님과도 상담을 하면서 진로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된 거야. 선생님께선 모델 일에 도전하는 건 좋지만, 한 번뿐인 고등학교 시절에는 공부를 놓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보자고 하셨어. 그래서 지금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인 경제학과를 목표로 세우고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야.

‘경제학과’라는 목표를 위해 시작한 설탭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제’ 분야에 재미를 느꼈어. 수요와 공급을 분석해서 사회가 돌아가는 걸 연구하는 게 멋지기도 하고,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쓸모가 많은 학문인 것 같아서 경제학과를 목표로 선택했어.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고 인강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곤 했는데 수학이 너무 어려운 시점이 왔어. 이제 어떻게 이 어려움을 해결해야 하나 고민했지. 대면 과외를 해볼까 했는데 비용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선생님을 구하는 것도 어려워서 비대면 과외인 설탭을 시작하게 됐어.
아무래도 입시에서 성공한 선생님이 나에게 맞는 수업을 해주시고, 내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주셔서 수학의 장벽을 허무는 데 도움이 되고 있어. 그리고 요즘엔 공부하면서 미미미누님의 헬스터디도 즐겨보는 중이야. 다른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기부여와 공감도 되고 새로운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자주 보는 것 같아.

나의 슬기로운 운동 생활
난 학교 끝나고 주로 운동을 하거나 스터디 카페에 가. 처음엔 같이 운동하는 친구가 크로스핏을 하자고 하길래 아무것도 모르고 발을 들였어. 그런데 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는 거야. 그래서 지금까지 취미로 이어지고 있어. 주로 역도와 기능성 운동을 합친 운동을 하고 있는데, 공부를 하는 데 필요한 체력과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하는 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번아웃이나 우울감이 찾아왔을 때에도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 생각하면서 운동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다 풀리는 것 같아. 아, 그리고 난 스키 타는 걸 너무 좋아해. 어릴 땐 진짜 많이 탔었는데 요즘은 1년에 한 번 정도? 어릴 때 가족끼리 야간개장할 때 스키장 가서 놀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기억이 나서 계속 가고 싶어 져.

아주 사소하지만 특별한 내 장점
내 성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 평소엔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하고 소극적인 편이라면, 정말 친한 친구들을 만났을 땐 텐션이 엄청 올라가는 성격이야. 그래서 사람마다 나에 대해 말하는 게 좀 다양한 것 같아.
그리고 난 상대방의 기분을 잘 파악하는 편이야.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가 무슨 의도로 말하는지 느껴져서 그 의도에 맞춰서 말을 하는데, 그럴수록 대화가 잘 이어지는 것 같달까..? 아주 사소하지만 이건 내 장점이기도 해!

부모님은 내 삶의 원동력이야
모델이라는 꿈을 꿨지만 모델 일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 우선 대학에 들어가서 본업을 하면서 오디션을 또 볼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남들이 본받고 싶은 어른이 되고 싶어. 마치 우리 부모님처럼 말이야. 나는 살다가 내 앞에 놓인 일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할 때 문득 부모님을 떠올려. 많은 고난을 이겨내고 묵묵히 나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모습이 존경스럽게 느껴지거든.
나의 게으름이나 의지 부족, 집중력 부족, 잠이 올 때 너무 힘들고 자책하게 되지만 부모님을 떠올리면서 스스로 동기부여 하면서 힘을 내곤 해. 남은 입시 생활 동안 부모님 떠올리면서 고비를 잘 넘기고 대학에 입학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최종적으로는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오늘도 열심히 달려볼게!//

오늘의 탐험가 진홍이의 이야기 어떻게 보셨나요? 원하던 꿈 앞에서 실패를 경험할 때, 방향을 찾지 못하거나 길을 돌아가야 할 때, 누구나 좌절과 시련을 느낄 수 있어요. 진홍이 역시 이루고 싶었던 일 앞에서 실망한 적이 있지만 포기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다시 밑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잠재력을 탐험하는 중이죠. 우리의 잠재력은 지금도 조용히 빛나고 있어요. 여러분이 그 빛을 찾을 수 있도록 설탭이 돕겠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진홍이의 반짝이는 빛을 응원합니다!💪🏻
진홍이 SNS가 궁금하다면? ☞ @min_crim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