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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고와 국제고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 분들이 꼭 알아야 할 2025년부터 입시와 관련된 변경 사항 2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내년 일반고 전환이 예정되었던 외국어고, 자율형 사립고, 국제 고등학교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소식입니다. 둘째, 기존의 두 학교는 특목고 지위를 유지하되, 학교가 희망하는 경우 국제외국어고 유형으로 통합 및 전환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고민하는 중학생 분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오늘은 두 학교의 차이를 알려 드리고, 2025년 국제외국어고 통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교에서 문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지원 현황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외고 vs 국제고 차이 및 경쟁률

외고와 국제고는 세특과 비교과 프로그램이 잘 구축되어 있어 상위권 명문대 진학 가능성이 높고, 인문계열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고등학교 유형입니다. 실제 지원자 학생들 대부분은 두 학교의 차이를 잘 알지 못하고 고입에 유리한 방향으로 학교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두 학교의 차이와 전국의 학교 목록, 경쟁률까지 비교분석해 드리겠습니다.

1) 외고란? 전국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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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는 외국어에 능통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특목고 중 하나입니다. 외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교과과정이 운영되며, 학생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의 언어 중 한 가지를 자신의 전공으로 선택해 공부하게 됩니다. 외국어고등학교인 만큼 전공으로 선택한 외국어 수업 시간은 일주일에 10시간 내외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절반 이상이 사립으로 운영되며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어와 제2외국어, 해당 국가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전국 외고 경쟁률 TOP 10입니다. 현재 전국에 28개교가 설립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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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제고란? 전국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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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고는 국제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목고 중 하나입니다. 국제계열 전문교과 중심으로 교과과정이 운영되며, 학생들은 국제 정치, 국제경제, 국제법, 국제 관계와 국제기구 등 국제관계학을 비롯한 사회과학적 연구 방법론과 관련된 전문교과를 학습하게 됩니다. 외국어 고등학교가 전공외국어와 전공심화 과목의 비중이 높은 것과 달리, 국제학 교과목과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목의 비중을 비슷하게 학습하게 됩니다. 청심 국제 고등학교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립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외교, 국제정치, 국제경제와 같은 사안에 관심이 많고, 외국어 수업 학점과 수업 시수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이 진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전국 국제고 목록 및 경쟁률입니다. 현재 전국에 8개교가 설립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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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고 국제고 통합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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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듯이 2025년부터 두 학교가 통합됩니다. 새롭게 ‘외국어 국제계열 고등학교’가 추가되면서 외국어 고등학교도 국제 고등학교처럼 국제계열 전문교과를 개설할 수 있게 되었고, 외국어 전문교과 이수단위를 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외고와 국제고가 동일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가 희망한다면 기존의 외국어 고등학교는 국제계열 전문교과를 개설해 ‘외국어 국제계열 고등학교’가 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외국어 전문교과에 중점을 둔 기존의 외국어 고등학교로 남게 됩니다. 현재 총 이수 단위 180 단위 중 외국어 전문교과 최소 이수 단위를 72 단위(72시간)로 규정하고 있는데, ‘외국어 국제계열 고등학교’로 전환하게 되면 외국어 전문교과 이수단위도 조정할 수 있게 됩니다.

통합 유형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늘어난다면, 국제 고등학교의 모집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입시에서는 국제 고등학교가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 한해 거주지에 관계없이 전국 타 지역의 학교에 지원하는 것을 허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역 내 외국어 고등학교가 ‘외국어 국제계열 고등학교’로 전환한다면 타 지역 국제 고등학교 지원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두 학교의 교차지원과 관련된 절차는 교육청 간의 협의에 따라 정해질 예정입니다.

3. 문과 지망생들의 지원 현황(외고/국제고, 일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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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일반고에서 상위 내신 등급을 받기가 어려워지면서 특목고 선택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2024학년도 외국어 고등학교 입학 경쟁률은 1.32 대 1로 최근 4년 새 가장 높았고, 2024학년도 국제 고등학교 입학 경쟁률은 1.88 대 1로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2022학년도 입시부터 문과와 이과의 구분이 없는 통합 수능이 시행됨에 따라 수학에서 미적분과 같은 과목을 선택하는 이과생이 높은 점수를 받기 유리해졌고, 일반고에서 높은 내신 등급을 유지하기 어려운 문과생들의 선택이 두 학교로 몰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2025학년도 대입부터 연세대·성균관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 17개 대학이 자연·공학·의학 계열 모집 단위에 수능 선택과목 제한을 없애기로 하면서 문과생의 주요 대학 이공계·의대 진학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렇게 문과생의 이공계·의대 진학이 가능해진 대학 입시에서의 변화와 일반고에서의 높은 내신 등급 유지의 어려움, 특목고의 세특과 비교과 프로그램의 우위가 맞물리며 두 학교에 대한 선호도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외국어 고등학교와 국제 고등학교의 진학을 고민하고 계시는 예비 고등학생 분들과 학부모님들에게 필요한 고입 정보와 2025년부터 변경되는 사항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두 학교의 교과과정의 차이, 전국 학교 목록 및 경쟁률, 2025년부터 적용되는 통합 이슈까지 학생 여러분들과 학부모님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예비 고등학생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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