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7, 2024

Chapter 1.
설탭 SKY 쌤과 함께하는 스터디위드설탭,
우리 같이 공부할래?
지난 2024학년도 1학기에 진행한 스터디위드설탭, 일명 ‘스위설’을 기억하시나요? 스터디위드설탭은 시험 기간 동안 설탭 선생님과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만나 함께 공부하는 동기부여 캠페인입니다.
프로그램은 시험 기간 2주 동안 매일, 정해진 시간에 ZOOM 화상 미팅으로 모여 2시간 동안 온라인 스터디를 진행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설탭의 스위설은 다른 스터디윗미(Study with me)와는 다르게 학생 ‘동기부여’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겨있습니다. 기존에 볼 수 있던 스터디윗미의 방식이 화상 화면을 켜놓고 각자 공부를 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면, 설탭은 SKY라는 누구나 꿈꾸는 목표를 이룬 선생님이 등장하여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그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공부를 응원한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어요.
페이스 메이커로 나선 설탭 쌤이 다양한 습관 형성 액티비티를 유도하고, 학생은 스스로 최소한의 목표를 설정해 자신을 컨트롤하는 연습을 하고, 전진감과 성취감을 느끼도록 했죠. 이를 통해 학생은 자신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습관을 형성할 수 있고요.

스위설은 2024년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총 2회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중간고사를 기점으로 첫 시작, 그리고 여러 차례의 회고를 거쳐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여 업그레이드 버전의 기말고사 스위설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학생의 참여와 관심을 얻었던 스터디위드설탭. 그 과정에 어떤 비하인드가 숨겨져 있는지, 그리고 스위설 참여 1등으로 아이패드를 수상한 한 학생의 소감까지 함께 공유해 볼게요.

Chapter 2.
우리가 같이 공부하고 싶었던 이유,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으니까!
‘남들은 다 시험공부한다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은데 난 왜 집중이 잘 안 되지…?’
혹시 이런 고민해 본 적 있나요? 스위설은 이와 같이 시험 기간에 의지가 약해져 걱정하고 있을 학생들을 위해 만든 캠페인이에요. 학생들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주고 의지를 불태울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고자 했죠.
제1회 중간고사 대비 스위설은 4/22(월)부터 5/3(금)까지 약 2주간 평일 하루 2시간씩 열렸어요. 먼저 설탭 앱 배너와 과외 채팅방, LMS 문자 등을 통해 스위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위설 참여가 가능한 학생은 1. 현재 설탭을 이용하거나 과거에 설탭을 이용한 이력이 있는 사람 2. 설탭을 이용하지 않았지만 현재 설탭 이용자에게 초대 받은 사람.
첫 스위설 모집 신청 인원은 모두 213명이었어요.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통해 동기부여 받고자 하는 친구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죠. 우선 스위설 참여를 희망한 학생들에게는 모두 스위설 오픈카톡방 참가 권한을 부여하고 본격적인 스터디에 앞서 공지 사항을 전달했어요. 출석체크 방식, 카메라 각도 등등…
스위설 참여 룰은 시간에 맞춰 스위설 ZOOM 방으로 입장, 그리고 10시부터 55분간 각자 집중해 공부하고, 5분간 잠깐 쉬었다가 다시 55분 빡공!하는 뽀모도로 55 형식이었어요.
처음엔 화면에 보이는 각자의 모습과 다른 사람의 화면에 어색해 하기도 했지만 이내 모두 집중 모드로 돌변! 학교마다 시험 기간이 다르기에 시험이 끝나면 먼저 마무리하는 학생들도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매일 시간에 맞춰 스위설 방에 들어와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살짝 감동이기도 했습니다.

나윤 쌤과 학생들의 Q&A 시간
또한 스위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너는 설탭 쌤과의 Q&A 시간이었어요.
중간고사 스위설을 이끌어 주신 분은 바로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19학번 김나윤 선생님! 학생들은 나윤 쌤에게 공부 노하우와 멘탈 관리법 등 다양한 질문을 해주었고, 나윤 쌤은 특유의 친절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학생들에게 직접 경험한 현실적인 조언들을 공유해주셨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중간고사 스위설을 모두 완주한 학생은 25명. 2주간 정해진 시간에 출석체크를 하고 스위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의지를 보여준 완주자 친구들에겐 모두 설탭이 준비한 선물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첫 번째 스위설을 마무리한 뒤 참여한 학생의 후기를 통해 여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
설탭은 여기서 정말 많은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것에 큰 동기부여를 얻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기말고사 스위설은 더욱 개선하여 더 많은 학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Chapter 3.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스위설 기말고사 편
그리하여 두 번째 스위설은 첫 번째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학생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가장 먼저 개선한 것은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누어 진행한 거였어요. 설탭 쌤과의 Q&A 시간,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고민과 궁금증이 각각 다르기에 그 시기에 꼭 맞는 눈높이 소통이 필요했기 때문이에요. 이에 따라 스터디메이트 선생님도 두 분으로 모셨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두 그룹의 질의응답 시간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는데요. 중등부 질의응답 시간엔 비교적 가벼운 공부법 질문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 고등부 시간엔 보다 현실적이고 디테일한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맞춰 고등부 스터디메이트인 지원 쌤은 아주 냉정하면서도 현실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답변을 해주셨어요.

두 번째 개선된 점은 네이버 밴드를 통해 출석 현황을 가시화했다는 점이에요. 함께 공부하기로 약속한 만큼 학생들이 자신의 출결 기록을 보고 의지를 불태워 스위설을 완주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했어요. 덕분에 완주율은 중간고사와 대비해 2배 이상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세 번째, 학생들에게 더 많은 리추얼을 실행하도록 기획했어요. 스위설 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 것을 다짐하고 매일 하나씩 성취 기록을 작성하도록 제안했죠. 학생들은 매일매일 자기 목표와 해낸 것들을 기록하고, 다른 친구들의 공부 흔적도 확인하면서 크고 작은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어요. 하루하루 지날수록 성취 기록을 더욱 빼곡하게 작성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어요.

네 번째는 더욱 강화된 동기부여 액션이에요. 설탭 쌤이 수업 전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호명하며 학생들이 작성한 다짐을 읽어주고, 성취 기록에 댓글을 달아주는 등 더 많은 응원 액션을 추가했어요. 이를 통해 스위설 시작 전 분위기를 편안하게 풀 수 있었고 선생님과의 유대감을 형성하여 공부하는 데 더 큰 동기부여를 전달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론 참여 허들을 낮춰 더 많은 학생이 완주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점이에요. 학생들은 스위설 진행 중간에도 보너스 리워드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1번 결석에 낙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어요.
그렇게 개선된 스터디위드설탭 기말고사 편. 결과는 어땠을까요? 완주 인원은 모두 44명. 중간고사 때보다 약 176% 향상된 수치였어요. 시험기간 동안 따로 또 같이 공부한 우리 학생들이 스위설을 통해 좋은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고 원하는 목표를 조금씩 성취했길 간절히 바라보는 시간이었습니다.
Chapter 4.
학생들의 반응, 그리고
스위설 완주 1등 학생 인터뷰
‘하루 중 가장 풀어지기 쉬운 시간에 침대에 눕지 않고 책상에 앉을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미루는 성격이 강해서 항상 해야지 해야지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스위설 덕분에 시간 낭비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었다’
‘쌤이 말해주시는 데일리 토픽이 모두 의미있었다’
‘성취 기록을 통해 오늘은 뭐가 부족했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돌이켜 볼 수 있었다’
‘친구 또는 후배들과 공부하다 보니 같이 공부해서 동기부여가 되니까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겼다’
모두 기말고사 대비 스위설에 참여한 학생들이 남겨준 후기입니다. 대부분의 참여 학생이 혼자 공부할 땐 의지가 많이 떨어졌는데, ‘같이’ ‘함께’하니 더욱 집중도 잘 되고 동기부여 되었다는 코멘트를 남겨줬어요.

그중 2024년 1학기 스위설에 가장 모범적인 태도로 임해준 학생을 1명 뽑았는데요. 바로 고등학교 3학년 이주한 학생입니다. 주한이는 스위설이 진행되는 내내 가장 먼저 입장하여 흐트러진 모습 없이 집중해서 공부하고 2주간 완주하며 Q&A 또한 열심히 참여한 학생이에요. 1등을 차지한 주한이에게는 설탭에서 준비한 아이패드를 선물로 발송했습니다.
현재 한창 입시 준비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을 주한이와 아주 간단한 인터뷰를 나눠 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주한 학생.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지난 스터디위드설탭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1등 학생으로 선발되셨어요. 스위설이 실제로 주한 학생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2주 동안 꾸준히 공부 시간을 만들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그 공부 시간 동안 해냈던 기록을 다시 정리하면서 성과 취득의 기쁨도 느낄 수 있었고 더 분발하고자 하는 마음도 다질 수 있었어요. 또한 열의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이 시간에 같이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어요.

Q. 공부 집중에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고 뿌듯하네요. 스위설 프로그램 중 가장 좋았던 건 무엇이었나요?
A. 무엇보다 매일 30분씩 들을 수 있었던 선생님의 조언이 늘 알찬 정보들뿐이라 좋았어요. 선생님의 사례를 기반으로 공감해 주시면서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노력하셔서 현재 수험생인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또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멘탈적인 부분을 관리해 주셔서 길다면 긴 2주를 지치지 않고 공부 의욕을 불태울 수 있었어요. 이때쯤이면 지칠법한 공부 의욕을 돋울 수 있어 정말 좋고 감사했습니다.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 고3의 마지막 시험 기간에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Q. 성취기록 작성은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A. 그날의 성취를 기록하면서 내가 이 시간 동안 해낸 결과를 한눈에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조금 미약한 날엔 더 분발하고자 하는 마음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날의 짧은 일기를 적으며 공부량이 아닌 저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어요. 2주 동안 착실하게 쌓아가고 있다는 느낌도 확실히 받을 수 있어 좋은 도움이 되었어요!
Q. 앞으로 계획에 대해 궁금합니다.
A.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설탭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려고 합니다. 저의 입시 여정에 함께해주시고 선물로 아이패드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열심히 입시 준비해서 원하는 목표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파이팅 하십시오!
이처럼 학생뿐만 아니라 스터디메이트로 활약했던 선생님들 역시 스위설을 통해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소회를 전달해 주셨어요. 특히 기말고사 중등부 스터디메이트였던 미래 쌤은 “학생들이 현실적인 다양한 궁금한 점을 이야기해 줘서 저 역시 학생들의 크고 작은 고민들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비대면으로 설탭 학생들을 만난 것과는 또 다른 즐거운 경험이었다는 말을 전해주셨어요.

Chapter 5.
스위설을 통해 전달할 수 있던 것,
성취경험 그리고 대리체험을 통한 동기부여
매일매일 약속한 시간에 공부를 해냈다는 성취경험, 그리고 다른 친구들의 성취 일기를 살펴보는 대리체험까지. 누군가는 풀어져 있을지 모르는 이 시간에 나처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 이렇게 많구나, 눈으로 보면서 자극받고 위로와 공감도 주고받으며 우리는 무사히 1학기 시험 기간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처음 스위설을 준비하면서 목표로 했던 건, 단순히 학생들이 정해진 시간을 지켜 함께 공부하고 그 시간을 통해 ‘공부 습관’을 기르도록 하고, 학생들에게 소소한 동기부여를 전달하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1회차 스위설을 마치고 다음 회차를 기다리는 학생들의 연락이 쏟아져 오고, 점점 많은 참여 학생, 더욱 풍성해진 리뷰들을 보며 함께하는 것엔 굉장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혼자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며 느낄 수 있었던 동질감과 동기부여. 그리고 우리를 이렇게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선배, 어른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학생들에겐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고 좋은 영향을 준 듯했습니다.
앞으로도 설탭은 스위설처럼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캠페인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새롭게 찾아올 다음 프로젝트 또한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스터디위트설탭에 함께해주신 많은 학생들과 스터디메이트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