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11, 2025
나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우리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수학이 싫다’, ‘영어를 못한다’라고 했을 때, 학부모님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혹시 날 닮아서…?’, ‘수포자인 내 유전자 때문에?’라는 생각이 어쩔 수 없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입니다. 누군가는 ‘공부는 유전’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오늘날 수많은 연구에서는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공부는 결코 유전자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설탭 역시 이 명제에 적극 동의하며 유전자보다 중요한 건 ‘교육 방식’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죠.
오늘의 장학생인 어머니와 학생 역시 그 사실을 아주 정확히 입증해 주고 계셨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어머니의 걱정을 완전히 깨고, 수학 상위권으로 날아오르고 있는 우진이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Chapter 1.
수포자 위기의 중학생 첫째,
이대로 수학을 포기하는 건 아닐까? 걱정했어요
‘완벽주의’. 중3 우진이를 어머니는 한 단어로 이렇게 표현하셨어요. 세 아이 중 첫째.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공부나 자기 할 일에 관해서는 잔소리 한 번을 해본적 없으셨대요.
어머니 |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피아노나 태권도 같은 예체능 학원만 보냈어요. 본인도 그거면 충분하다고 했고, 어릴 때부터 워낙 똑부러진 아이라 학교 수업만으로도 충분했어요. 첫째가 스타트를 잘 끊어준 덕에 둘째와 셋째도 그렇게 최소한의 사교육으로 키워왔어요.”
어머니 말씀대로 지금껏 나무랄 데 없이 잘 커 준 야무진 성향의 우진이는 늘 자랑스러운 큰딸이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어요. 바로 ‘수학’ 때문이죠.
어머니 |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수학과 멀어지는 것 같더니 급기야 ‘수학이 너무 싫다’는 거예요. 수학 공부에 극도로 반감을 표하면서 중학교 1학년 땐 수학 공부에서 손을 떼고 시간을 보냈어요. 저도 학생 때 수학을 못하고 싫어했는데 우진이가 날 닮아서 똑같이 그 힘듦을 겪는 건 아닌가 불안했죠. 뭐라도 도와줘야 할 것 같아서 주변 학원의 레벨테스트도 신청해 줬는데 자존심 때문인지 그건 절대 싫다는 거예요. ‘이거 진짜 큰일이다’라고 생각했어요”

Chapter 2.
까다로운 딸이 고심해서 고른 설탭,
믿고 맡겨봐도 좋겠다
그렇게 2학년이 되어 여름방학을 보내던 어느 날 우진이는 엄마에게 다가와 해결책을 제시했어요. ‘엄마, 나 수학 과외할래. 수학이 너무 뒤처져서 안 되겠어’라고 말이죠. 우진이가 과외하고 싶다고 한 날, 어머니는 걱정과 고민 탓에 밤잠을 이룰 수 없었대요.
아이가 필요하다면 과외든 뭐든 시켜줘야겠지만, 일단 ‘과외’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이 있으니 세 자녀 맘으로서 현실적인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다음날 딸의 ‘과외’ 발언에 밤잠을 설친 엄마에게 안도감을 가져다준 것 역시 우진이었어요. 스스로 각종 과외 프로그램을 모두 꼼꼼하게 비교 분석해 본 뒤 자기만의 명확한 결론을 가져온 것이죠.

어머니 | “다음 날 아침에 우진이가 ‘엄마, 내가 다 알아봤는데 설탭이라는 과외가 있고 한 달 8회 한 시간 수업에 가격은 얼마야. 나한텐 이게 잘 맞을 것 같아’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도 워킹맘이고 둘째와 셋째까지 챙기느라 바빠서 우진이 과외를 알아봐 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아이가 스스로 알아보고 결정한 것이 무척 고맙고 기특했어요. 워낙 까다로운 우진이가 많이 고민해 보고 선택한 것이라면 믿고 시켜봐도 좋겠다고 생각했죠.”
평소 우진이는 주변에서 ‘어떤 학원이 좋다더라’하는 말에도 전혀 흔들림 없을 만큼,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확고한 성향이에요. 그런 딸의 성향을 가장 잘 아는 엄마는 간밤의 걱정과 근심을 모두 내려놓고 그 선택을 따르기로 했죠.

Chapter 3.
설탭 선생님을 만나고 찾아온 변화,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법을 배웠어요
그렇다면 우진이가 그토록 수학 공부를 앞두고 고민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엄마도 몰랐던, 우진이가 원했던 건 무엇이었을까요?
우진 | “학원은 여럿이 경쟁하는 느낌이 너무 싫었어요. 대면 과외도 선생님과 마주 보면서 하면 불편할 것 같았고요. 저는 말이 잘 통하는 선생님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적극적인 것도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또 무뚝뚝한 선생님도 싫어요. 적당히 재미있으면서도 저와 텐션이 잘 맞고 대화가 잘 통하는 분과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선 설탭이 제격이라고 판단했죠.(웃음).”

우진이가 원하는 여러 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선생님 찾기. 과연 가능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답은 완전 YES!
우진이는 2023년 8월부터 현재까지 일 년 넘게 한 선생님과 꾸준히 수학 수업 중이거든요. 이토록 긴 시간 흔들림 없이 수업을 잘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지 궁금했어요. 우진이가 수업하면서 선생님께 기대한 것, 그 기대를 채워줄 수 있는 그 미묘한 조건들은 무엇인지 말이죠.
우진 | “설탭에서 앞서 이야기한 포인트가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났어요. 그런데 그런 유대감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선생님이 얼마나 제 수학에 진심인가’거든요. 그건 수업하다보면 금방 느껴져요. 저희 쌤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진심이 와닿았어요. 제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시고 그 부분에 맞춰서 문제 풀이를 해주시고요. 또 우리 지역 인근 학교의 시험 문제들을 직접 다 찾아서 뽑아주시고, 궁금한 건 언제든 물어보라고 하셨어요. 그냥 선생님이라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제 수학 공부에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게 느껴졌어요.”

Chapter 4.
49점 → 89점 수직상승,
평균보다 높은 점수가 나오다니!
설탭 과외를 시작하기 전, 우진이의 수학 점수는 40점대 였어요. 시험 문제 3분의 2는 모르는 문제였대요. 점수가 안 나오니 공부도 하기 싫고, ‘수학은 보기도 싫었다’고 표현할 만큼 수학에 적대적이었죠. 그런데 우진이의 수학 공부와 수업에 진심인 선생님을 만나곤 우진이의 태도와 함께 성적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엄마 | “설탭을 시작하고 나서 선생님과 소통이 잘 되는 것 같더니 본인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수학을 싫어하던 아이가 설탭 수업 시간을 엄수하고, 방에 들어가서 한참 수학 공부를 하고, 숙제도 꼬박꼬박하는 게 정말 큰 변화였죠.”
설탭 수업을 시작하고 우진이는 선생님과 함께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그렇게 한두 달이 지나고 2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준비할 무렵 우진이는 자신의 변화를 크게 느낄 수 있었는데요.

우진 | “이차함수 단원이 나왔을 때 쌤과 기초부터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나요. 부족한 부분을 쌤이 꼼꼼히 다 잡아주셨죠. 기초를 다지고 문제 풀이를 한참 하다 보니까 어려운 문제도 풀어보고 싶어서 쌤께 말씀드렸어요. 그 고난도 문제를 풀었을 때 수학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도 80점대까지 올라와서 정말 뿌듯했던 기억이 나요. 평균보다 높게 나온 건 그때가 처음이었거든요.”

점수가 상승할 수 있던 또 다른 이유. 바로 쌤이 늘 우진이에게 강조했던 조언이 있었어요. 바로 단순 계산 실수를 줄이자는 것. 신뢰도가 높은 쌤이 해주시는 이야기였기에 우진이는 작은 코멘트도 흘려듣지 않았어요.
우진 | “어느 정도 기초 실력을 쌓고난 이후에 쌤이 하셨던 말씀은 ‘어려운 계산은 다 잘하는데, 덧셈과 뺄쌤 같은 단순 실수가 있다. 이것들을 줄이자’는 거였어요. 그래서 요즘엔 시험 시작하기 전에 시험지 위에 적어놔요. ‘계산 실수 하지 말자’라고요. 그럼 계속 보면서 상기하게 되고,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덕분에 우진이는 중학교 3학년에 올라와서도 꾸준히 점수대를 유지하면서 89점까지 점수를 올릴 수 있었어요. 일 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죠.

Chapter 5.
점수보다 큰 변화는 수학 자존감,
이제 수학이 재밌어지려고 해요
틀리는 문제보다 맞는 문제가 많아지고, 수학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거듭나며 엄청난 성장을 한 우진이. 그 많은 변화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인데요. 어머니는 딸이 이렇게까지 달라진 것에 더없이 큰 기쁨을 느끼는 듯했습니다.
어머니 | “사실 처음엔 크게 성적 향상을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저 수학을 너무 싫어하고 포기하고 싶다고 했던 우진이가 그 마음만 좀 바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워낙 자존심도 세고 욕심도 많아서 학원 레벨테스트도 싫다고 했던 아이인데 설탭을 일 년 넘게 하고 나서는 ‘수학, 이거 아무것도 아니네’라고 하는 그 한마디가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수포자 직전이었던 우리 딸이 상위권을 바라보고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진이 아래 두 동생도 이젠 걱정 없어요(웃음).”
우진이 역시 자신의 성장에 만족감을 느끼면서 무엇보다 함께 수업한 선생님께 크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우진 | “여전히 수학 공부를 하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쌤에게 연락해서 모르는 건 질문하고 불안하면 상담을 하기도 해요.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시에 대해서도 조언해주시고 항상 동기 부여되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지금까지 수업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쌤과 저만 공감할 수 있는 대화들이 있어서 내적 친밀감도 높아진 것 같고요(웃음). 앞으로는 쌤과 함께 더 열심히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요!”

수학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싫어하고 성적도 낮았던 우진이. 하지만 이전의 우려가 무색할 만큼, 우진이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자신과 꼭 맞는 수업 방식을 접한 뒤 수학을 대하는 태도와 성적까지 완전히 변하고 있었어요.
수학을 쳐다보기도 싫었을 때, 수포자가 되는 대신 설탭을 찾아보고 도전한 우진 학생의 선택과 용기에 큰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또한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딸의 선택을 믿고 지지해 주신 학부모님의 결단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이번 인터뷰에서 만나진 못했지만 우진이의 수학 공부를 이끌어주시고 진심을 다해 수업해 주고 계신 김나연 선생님께도 이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인터뷰 자리를 빛내주시고 솔직한 이야기를 기꺼이 공유해주신 김선아 학부모님과 박우진 학생 두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진 학생의 학업이 날로 성장하길 설탭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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