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실제 경험을 담은 팁과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입시 정보를 모두 전달해 드리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민수 멘토입니다!
학과를 선정하는 데 아직 나의 흥미가 확립되지 않았다면, 여전히 고민이 있다면 이번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고민이 해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KY, 어떤 학과가 인기가 많을까?
여러분은 가장 입결이 높은, 다시 말해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대부분 인문계에선 경영학과, 이공계에선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그다음 컴퓨터공학과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실제로 연세대학교 내에서도 인문계에선 경영학과, 이공계에선 컴퓨터공학과(의치한약수 제외)를 복수 전공하기가 가장 어려워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학과들을 함께 알아보아요! 아직 나의 진로가 명확하지 않다면, 인기 학과와 관련된 직업들을 찾아보며 진로를 설정하는 것도 좋겠죠?
앞으로 제시할 학과들은 편의를 위해 상경/어문/사회과학계열은 ‘문과’로, 이공/의대 계열은 ‘이과’로 합쳐서 이야기할게요!
서울대
먼저 서울대는, 인문계의 경우 1960년대에는 경제학과, 2000년대 후반에는 경영대학, 2023년에는 자유전공학부가 인기학과 1위로 선정되었어요. 2023년도만 보았을 때 2위는 경영대학, 3위는 경제학부, 4위는 정치외교학부, 5위가 심리예요. 종합하자면, 경영-경제와 같은 상경, 법, 심리 쪽이 인기가 많네요! 틈새 어필을 하자면, 심리학의 경우 실험 연구, 뇌인지와 같은 이공계 관련 수업부터 상담, 문화심리연구 등 인문계와 사회과학계열 수업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는 학과랍니다.
이공계의 경우 1960년대에는 의예과와 공대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1980년대부터 의예과가 최상위 학과가 되었어요. 현재 의대생 휴학 및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이슈가 꾸준히 진행 중인데,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에 반대하면서부터 이슈가 시작된 것이니, ‘최상위 학과’에 대한 집념을 알 수 있죠. 의대 다음으로는 꾸준히 컴퓨터공학과의 인기가 높아요.
연세대
다음으로 연세대는, 문과의 경우 1964년에는 경영학과, 2009년에는 경영계열, 2017년과 2023년에도 경영이 모두 인기학과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경영학과의 경쟁률과 커트라인이 1960년대부터 높았고, 현재까지 그 인기가 이어져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2023년도만 보았을 때 2위는 응용통계, 3위는 경제학부, 4위는 언론홍보영상학과, 5위는 행정학과였어요. 학교에 입학해서도 인문계 학생들은 인기 학과에 해당하는 학과들로 복수전공을 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학과로 진학을 했을 때 취업에 유망하기 때문이에요.
이공계의 경우 60년대부터 쭉 의예과가 인기학과 1위로 선정되었고 치의예과의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연세 치과가 보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고려대
마지막으로 고려대 또한 인문계의 경우 1964년부터 2023년까지 쭉 경영대학이 인기학과 1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2023년도만 보았을 때 2위는 경제,
3위는 통계, 4위는 자유전공학부, 5위는 미디어학부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과에서는 서울대, 연세대와 비슷하게 역시 의예과가 최상위권을 쭉 유지하고 있어요.
종합해 보았을 때 문과 쪽에서는 경영학과가, 이과 쪽에서는 의예과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높은 소득과 안정성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SKY, 어떤 전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그렇다면 이제 내가 대학에 어떤 전형으로 지원할지 선정해야겠죠?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정시 순으로 함께 알아볼게요.
학생부 교과
우선 학생부 교과는 내신 성적을 최우선으로 보는 전형이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성적, 그중에서도 주요 과목 성적입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제외하고는 보통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지원할 시에 주요 과목만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렇기에 인문계 학생들은 국어, 영어, 사회를 위주로 하되 수학과 과학에 대한 과목 편식 없는 태도를 보이고, 이공계 학생들은 수학, 과학을 위주로 하되 국어와 영어에 대한 너무 낮지 않은 성적, 사회에 대한 과목 편식 없는 태도를 보이면 된답니다.
하지만, SKY를 노리는 학생들이라면 학생부 교과 지원 시 모든 과목이 반영되기 때문에 주요 과목을 최우선시하되 기술가정, 예체능 등의 과목도 성적을 신경
써야 합니다.
또 중요한 점! 2025학년도에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교과 전형에서 면접을 보지 않아요. 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많은 학생들에게 희소식이지만,
그만큼 성적을 더 크게 보겠다는 이야기겠죠? 교과 전형을 노리는 친구들은 올해 조금 더 성적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학생부 종합
학생부 종합은, 무엇보다 생기부가 가장 중요해요. 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높은 학교를 노려볼 수 있는 것이 학생부 종합입니다. 저도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상향이었기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지원했고 특색 있는 생기부를 만들기 위해 정말 노력했어요. 그 덕에 지금 저에게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저의 생기부 활동을 아낌없이 공유하고, 특별한 생기부를 만들어주려 함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색 있는 생기부를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 계속 읽고 싶게 만드는 생기부 작성? 선생님을 공략하세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도 성적을 중요하게 본다는 것입니다. 교과 전형처럼 주요 과목에 더욱 힘을 쓰되 다른 과목들에서도 높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정시
정시에 있어서도 2025학년도 입시에서 변화된 부분이 있어요. 바로 고려대에서는 수학선택과목에 따른 지원 제한을 두지 않게 되었다는 것, 연세대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했을 시 3%의 가산점을 받고 각 과목별 반영 비율이 <국어 300, 수학 200, 영어 100, 탐구 200>으로 바뀌고 확통 선택자와 사탐
선택자도 자연계열에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에요.
어떤 의미인지 조금 더 찬찬히 알아볼게요. 이전까지는 ‘통합형 인재’라는 용어가 있어도 여전히 문과와 이과가 분리되는 경향을 보였어요. 하지만 2025학년도부터는, 문과 수업을 들었어도 이과에 지원이 가능하고 이과 수업을 들었어도 문과에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진정한 ‘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변화라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연세대학교에서는 수능에서 국어와, 탐구 반영 비율을 100씩 올렸어요. 즉, 연세대학교에 정시로 지원하고 싶은 학생들은 국어와 탐구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면 좋겠죠?
이 변화로 인해 확실하게 성적을 올릴 국어 공부법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음 글부터는 국어 장르별 공부법을 알려드릴게요.
조금이나마 고민을 덜 수 있길 바라며
오늘 이렇게 인기 학과, 전형별 특징까지 알아보았어요. 하지만, 알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흩어지기 마련이겠죠?
2025학년도 대입일정을 표를 통해 확인하고, 새 학기를 맞아 1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보면 어떨까요?
여러분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합니다!
‘SKY 비밀 공부법’ 코너에서는 설탭 입시전략연구소에서 멘토로 활동하는 SKY 선생님들의 공부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수능, 내신, 수시 노하우와 시간관리 비법, 학원 선택법, 방학 효율적으로 보내는 노하우 등 앞서 입시를 경험한 선배 멘토들의 경험을 담은 생생한 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아티클은 네이버 카페 설탭 입시전략연구소(https://cafe.naver.com/seoltablab)에서 확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