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1, 2024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새 학기가 시작되고, 2024년의 첫 모의고사인 3월 모의고사를 3월 28일에 치르게 되는데요. 기출문제 공부는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이제껏 출제해 온 실제 시험 문제를 공부하는 것으로, 출제 경향과 문제풀이 훈련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교재입니다. 오늘은 기출문제 공부법 3가지와 기출문제집 추천 4가지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수능 기출문제 공부법 3가지
1) 최근 기출 출제 경향 파악하기

출처: Freepik
매년 수능과 모의고사는 출제 경향이 조금씩 변화하기 때문에 가장 최근 기출문제 경향에 집중하며 문제풀이 연습을 해야 합니다. 당장 한 문제를 맞히는 것을 목표로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평가원 스타일’의 문제에 적응하고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기를 원하는지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 빈출 유형이나 새로 출제된 유형의 문제들을 체크하며 풀어야 합니다. 기출문제집 맨 처음에 있는 ‘연도별 문항 구성표’나 ‘최근 빈출 유형’, ‘오답률 분석’ 등의 부분을 확인하면 최신 경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
3개년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문제의 21번, 29번, 30번 문항의 단원, 개념을 확인해 봅시다. 수능에서 9문제, 모의고사에서 12문제, 총 21문제를 분석하게 됩니다. 킬러 문항은 여러 단원에서 배운 개념을 함께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계별로 풀이하며 기출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중위권 학생
3개년 기출을 풀다 보면 자주 틀리는 유형, 어려운 유형을 발견하게 됩니다. 해당 문제들을 단원별로 분류해 보면, 어떤 단원의 어떤 개념을 보충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이때 자이스토리와 같은 유형별 기출문제집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미 유형별로 정리된 교재를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취약 유형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하위권 학생
처음에는 시간을 재지 말고 문제를 최대한 끝까지 풀어보세요. 오답 정리를 꼼꼼히 하며 개념을 이해하는 것에 집중해 봅시다. 처음에는 큰 욕심을 내지 말고 2점, 3점을 다 맞추는 것부터 시작해, 쉬운 4점 문항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난이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모의고사 2~3주 전부터는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조금씩 꾸준히

기출문제는 워낙 양이 많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기출문제집도 대부분 두꺼워서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책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수능 기출문제를 제대로 분석하고 평가원의 출제 경향을 익히는 것임을 기억하세요! 따라서 기출문제를 조금씩 꾸준히 풀 수 있도록 장기 계획을 짜보거나, 풀 수 있는 기간이 짧다면 풀어야 하는 부분만 골라 풀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기출문제 분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학생이라면 최신순으로 기출문제를 풀이하고, 너무 오래된 연도의 기출문제는 패스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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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답 풀이는 확실하고 꼼꼼하게

출처: Freepik
문제의 답은 맞혔지만 확신을 가지고 답을 고르지 못했다면 그건 모르는 문제입니다. 모르는 문제는 틀린 것으로 생각하고 꼭 오답을 해야 합니다. 오답을 할 때는 단순히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선지마다 옳은 이유와 틀린 이유를 정리해야 합니다. 특히 기출문제는 정답이 아닌 선지에도 중요한 개념이 포함되어 있고, 정답이 아닌 선지가 나중에 변형되어 출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확신 없이 맞춘 문제는 사실 모르는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는 꼭 오답 정리를 해야 합니다. 기출문제를 보면, 정답이 아닌 선택지에도 중요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정리가 중요합니다. 수능 기출문제 풀이를 고등학교 3년 동안 반복하다 보면, “이 문제 예전에도 틀렸었는데?”라고 생각이 날 때가 많아집니다. 그럴 때마다 예전에는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 어디가 어려웠는지 확인하고 여전히 개념이 숙지가 안 된 이유를 파악해 약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답 노트를 만들어도 다시 보지 않게 된다면, ‘문제지’에 바로 적어두는 습관을 들여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기출문제집 추천 – 교재별 활용법
1. 마더텅 빨간책 – 수능, 모의고사

출처: 교보문고
기출문제집 추천 첫 번째는 마더텅 빨간책으로, 실전 연습용으로 시간을 재며 풀어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마더텅 빨간책은 문제집의 크기가 실제 시험지 크기와 비슷하고, 글씨체, 문제 구성 방식이나 OMR 등 실제 시험지와 같은 양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차별로 잘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능 기출문제를 실전처럼 풀 때는 최대한 실제 시험에서의 마인드셋을 갖춰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더 실제 수능 날처럼 시뮬레이션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타이머 대신 손목시계를 보며 시간관리를 하거나, 가채점표를 적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문제를 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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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더텅 까만책 – 유형별 문제

출처: 교보문고
기출문제집 추천 두 번째는 마더텅 까만책입니다. 마더텅 빨간책에 비해 까만책은 유형별 문제은행의 성격이 강한 교재입니다. 역대 기출문제가 비슷한 유형별로 분리되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 독서 영역은 비문학 지문들을 분야에 따라 ‘복합,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6가지로 나누어 수록합니다. 문제들이 분야별로 깔끔하게 나뉘어 있기 때문에 취약 유형이나 최근 빈출 유형을 골라서 집중적으로 풀어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기출문제 공부법에 따라 여러분의 약점을 분석하고 보완하기에 좋은 교재입니다.
3. 마더텅 미니 모의고사


출처: 교보문고
기출문제집 추천 세 번째는 마더텅 미니 모의고사입니다. 마더텅 미니모의고사는 처음 보는 학생들도 많을 텐데요. 노란책은 기본 미니 모의고사, 파란책은 고난도 미니모의고사, 분홍책은 유형별 미니 모의고사입니다. 이 책들은 매일 조금씩 꾸준히 기출문제 풀이를 해보려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학교가 끝나고 자습을 시작할 때 맨 처음으로 푸는 교재로 정하거나, 아침 자습 시간을 활용해 간단한 몸풀기를 하기에 좋습니다.
4. 자이스토리

출처: 교보문고
기출문제집 추천 네 번째는 자이스토리입니다. 자이스토리는 마더텅 까만책과 비슷한 유형별 기출문제집입니다. 자이스토리의 특징은 해설이 구어체로 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1등급 문제나 경찰대 문제처럼 심화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심화 문제까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중상위권 학생들이 활용하기 좋은 기출문제집이고, 틀린 문제의 개념 복습을 충분히 할 시간이 없는 학생이라면 친절한 해설지를 활용해서 약점을 보완하기에도 좋은 문제집입니다.
지금까지 기출문제 공부법 3가지와 기출문제집 추천 4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기출문제 분석의 핵심은 꾸준함과 꼼꼼함입니다. 실제 시험에 출제된 문제들이라는 점을 생각하고, 한 문제 한 문제 정성을 들여서 풀어보세요! 기출문제집을 고를 때는 많이 고민하지 말고 소개해 드린 문제집 몇 권만 간단하게 비교한 뒤 얼른 구매해서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으로의 모의고사와 수능, 잘 준비해서 원하는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