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29, 2024
안녕하세요. 설탭 브랜딩 팀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분은 설탭 수강생에서 선생님이 된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2학년 김보민 선생님입니다. 보민 쌤은 고2 겨울방학 때 설탭으로 영어와 수학 과외를 시작했다고 해요. 완벽주의 성향으로 매사에 완벽을 추구했지만 입시에 대한 불안과 공부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함으로 1 대 1 맞춤 수업이 필요했기 때문이죠.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부족했던 부분을 설탭 수업으로 성실히 보완하면서 완벽에 완벽을 더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목표하던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입시 고민과 그 해결 방법이 궁금하다면 오늘 보민 쌤의 이야기에 집중해 주세요!
Chapter 1.
고3을 앞두고 시작한 설탭,
그럼에도 늦지 않았다는 걸 알게 해 줬어요.
Q. 안녕하세요, 김보민 쌤!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2학년 김보민이라고 해요. 저는 고2 겨울부터 고3까지 설탭으로 영어와 수학 과외를 받았어요. 그리고 작년에 연세대에 입학하자마자 설탭 쌤이 되어 2년째 학생들에게 영어와 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Q. 고3을 앞두고 설탭을 시작하신 거군요! 당시 학업 상태는 어땠는지 궁금해요.
중학교 때까지는 학교 내에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상위권을 유지하는 게 불안했어요. 그리고 계속 수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최저를 맞추기 위해 정시 대비를 본격적으로 하려다 보니 수능 위주의 보충을 해야겠다는 판단이 있었죠. 학원에서는 학생마다 일일이 케어를 해주지 못하니까 그룹 수업에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을 보충하고 싶어서 설탭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Q. 특히 영어 학습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그전엔 학원에 다녔어요. 정해진 진도를 나가야 하니까 쌤이 해석을 해주면 받아 적고 문법적인 건 외우는 식이었죠. 그런데 설탭 수업에서는 제가 해석하면 쌤이 바로바로 수정해 주시고 부족한 부분은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그러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바로 드러나고 그 자리에서 수정을 받으니까 나중에 지문을 읽을 땐 훨씬 문장을 구조 있게 볼 수 있게 됐어요. 영어 성적이 확 오를 수 있었죠.
Q. 아하! 지문을 읽으면서 해석하면 선생님이 수정해 주는 방식이었던 건가요?
맞아요. 당시에 쌤이 저의 영어 이해도나 수준을 보시고 이런 식으로 해보자고 제안해 주셨어요. 처음엔 문법적인 것도 잘 보이지 않았는데, 구조를 생각하면서 해석을 하다 보니 요령이 생겼어요.
Q. 영어 성적은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궁금해요. 상위권에서는 보통 확 오르기가 어렵잖아요.
설탭으로 공부하기 전에는 시험을 보는 도중에 그냥 넘어갔던 문제를 다시 풀어 볼 여유가 없었어요. 하지만 설탭을 하면서 영어 지문을 보는 게 훨씬 쉬워졌고, 이전엔 2~3등급을 오고 가는 정도였는데 어느새 1등급이 안정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어요. 듣기 영역을 하면서도 동시에 많은 독해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고 지문당 소요 시간이 많이 줄어서 성적을 확 올릴 수 있던 것 같아요.

Chapter 2.
완벽주의자의 불안한 입시 생활을
설탭 쌤이 도와줬어요
Q. 설탭을 하면서 공부 방식이 아주 뾰족해졌네요. 수학은 어땠어요?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었다고 하셨잖아요.
수학을 못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어려워지니까 성적이 잘 안 나오기 시작했어요. 어려운 문항을 만나면 문제를 풀려는 아이디어가 떠올라야 하는데 생각이 잘 안 났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수학이 어렵고 자신 없었어요. 설탭 수업시간엔 제가 문제를 풀면 쌤이 저의 해설을 보고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뭘 잘못 판단했는지 설명해 주셨어요. 덕분에 공부법을 고쳐 나갈 수 있었고 설탭으로 수업한 이후 3학년 1학기 때 성적이 가장 잘 나왔어요!
Q.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성장하고 있는 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어떤 변화들이 있었나요?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평소 도전하지 못했던 어려운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봤어요. 이렇게 공부하다 보니까 어려운 문제에 닥치면 어떤 단계를 거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죠. 고난도의 문제를 만나면 그냥 ‘모르겠어요’가 아니라 스스로 풀어보려고 노력하고 계속 도전하다 보니까 자신감이나 사고력이 길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Q. 완벽에 완벽을 더하는 그런 과정을 거치셨군요. 안 그래도 고교 시절 굉장한 완벽주의자였다고 들었어요.
맞아요(웃음). 수행에서 1점이라도 깎이면 안 된다는 주의였어요. 게다가 시험 앞두고는 긴장하는 편이기도 해서 무엇이든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불안감이 있을 땐 설탭 쌤께 이런저런 고민도 털어놨어요. 선택 과목에 대한 고민이라든지 수시 준비할 땐 최저 맞추기 위한 공부 전략 같은 것도 학원이나 학교 선생님보다는 대학생인 설탭 쌤이 훨씬 상담을 잘해주셨어요.
Q. 최저에 대해 질문했을 때 쌤이 뭐라고 답해주시던가요?
그때 저는 주력하는 과목의 등급이 잘 나오는 게 중요하니까 전략적으로 몇 과목만 집중해서 공부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그래도 수능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전부 다 준비하는 게 맞을지가 큰 고민이었거든요. 쌤의 답변은 아무리 최저를 맞춘다 해도 수능 날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모두 열심히 준비하라고 하셨어요(웃음). 어찌 보면 당연한 조언이었을 수 있지만, 당시엔 입시를 치른 지 얼마 안 된 SKY 대학생 선생님이 해주시는 말이니까 신뢰가 생기고 안심이 되더라고요.

Chapter 3.
내가 열심히 설탭 수업받은 이유,
간절히 원하던 ‘청소년’ 계열 전공을 위해!
Q. 입시는 수시 전형으로 준비했다고 하셨죠? 어떤 과정들이 있었나요?
네. 저는 생기부 종합 전형으로 합격했어요. 꾸준히 내신을 관리하면서 제가 원했던 교육 계열에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죠. 예를 들어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의회 활동이나 문화 멘토링 등에도 참여했어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스를 만들고 공부도 가르쳐 주고 다양한 키트를 만들기도 하면서요.
고3 여름방학부터는 구술 면접을 위해 면접학원도 다녔고, 고3 2학기 때는 재수종합반에 들어갔어요. 그때 코로나가 심해서 학교에서도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줬거든요.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재수학원에서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면서 수능 최저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별일이 다 있었네요(웃음).
Q. 쭉 ‘아동가족계열’ 진학을 위해 입시를 준비했던 거네요. 특별히 이 전공을 희망했던 이유가 궁금해요.
어릴 때부터 교사가 꿈이라 ‘교육’ 쪽에 관심이 있었어요. 어떤 학교에 가야겠다는 목표보단 가고 싶은 분야의 전공으로 진학하는 게 목표였죠. 생기부를 준비를 위해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청소년 시설에 많이 방문했었는데요. 다양한 청소년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저의 시각이 넓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청소년’은 성인이 되기 전 고민이 가장 많은 때잖아요. 그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제공하는 일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았어요.

Q. 재학 중인 연세대 아동가족학과에 진학하게 된 스토리도 궁금해요. 아동가족 계열은 어떤 학문을 배우는 지도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이전엔 주로 ‘아동학과’로 구성이 되어있었는데 최근엔 ‘가족’, 그중에서도 세부적으로는 ‘발달’, ‘상담’, ‘가족’, ‘교육’ 등 인간 전 생애에 대한 다양한 과정을 공부하는 학문으로 범위가 넓어졌어요. 저는 청소년 진로 쪽으로 대학을 찾다가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등의 연관 학과 입학을 희망했고, 청소년 계열 그 이상의 넓은 범위를 배울 수 있는 연세대 아동가족학과에 최종 입학하게 되었어요.
Q. 학교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세요. 이제 2학년이 되셨으니 전공 공부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겠어요.
본격적으로 전공과목을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일단은 학과 공부에 충실하고 있어요. 사실 입학 당시만 해도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정하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RC 101’이라고 하는 신입생 대상의 수업에서 사회에 진출한 아동가족학과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우리 학과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과 취업과 관련한 선배들의 생생한 후기를 들으니까 앞으로 저의 미래를 생각하는 데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Q. 그렇죠. 아무래도 먼저 그 길을 경험한 선배들의 조언과 학교 생활 노하우를 들으면 보이지 않던 길도 괜히 뚜렷해지는 것만 같잖아요! 그럼 앞으로 진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지금 관심 있는 분야는 아동청소년 관련 콘텐츠인데요. 그보단 졸업 전에 어학연수나 교환학생, 복수전공도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학년이 많이 남았으니 우선 좀 열어두고 생각하고 있어요.

Chapter 4.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도
저처럼 입시에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Q. 요즘하고 있는 설탭 수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세요! 과거에 설탭 수강 경험이 있던 만큼 수업에 대한 생각이나 노하우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현재 3명의 학생과 영어, 국어 과목을 수업 중이에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곧바로 설탭 과외를 시작해서 꼬박 1년이 넘었죠. 아무래도 제가 설탭 수강생 출신이다 보니 처음부터 비대면 수업의 노하우가 있던 것 같아요. 학생들이 이쯤이면 집중력이 떨어지겠구나, 이 부분은 헷갈리겠구나 하는 부분이 보였거든요. 그래서 계속 질문하고 해석도 시켜보면서 최대한 학생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려고 했어요.
비대면 과외라는 시스템 자체가 아직 발달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저는 활용도에 따라 다른 학습 방법보다 훨씬 더 많은 걸 얻어갈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방향을 점검하고 선생님의 지식과 학습 노하우를 고스란히 전수받는다는 생각으로 욕심을 갖고 설탭 수업에 임하면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좋겠어요.
Q. 쌤의 그 노하우를 전수받은 학생도 있었나요? 그 과정에서 학생과 유대감이 생기기도 할 것 같아요.
첫 수업 때 ‘나도 설탭으로 과외를 받았었다’고 이야기하면 놀라고 신기해하면서 저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게 느껴져요.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수업 준비나 진행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여러모로 큰 성장을 한 친구였는데요. 한 시간 수업을 정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질문도 많이 하는 친구였어요.
그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저도 모르게 책임감 같은 게 생기고, 저 또한 성장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다 영어 성적이 확 오른 적이 있는데, 제 성적이 오른 것도 아닌데 엄청 뿌듯했어요. 늦은 시간 과외를 하다 보면 이미 시작 전부터 힘이 없는데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니까 함께 공감해 주면서 위로하는 말도 해주고 동기도 불어넣어 주곤 해요.

Q. 마지막으로 입시에 성공한 선배이자 선생님으로서, 현재 함께 수업하는 학생들과 이 콘텐츠를 보고 있는 많은 설탭 친구들에게 조언 한 마디 해주세요!
제가 설탭 선생님이 되었을 때, 예전에 수업했던 설탭 쌤들에게 연락한 적이 있어요. 마침 연세대 쌤도 있어서 저 또한 연세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연락드렸더니 굉장히 기뻐해주셨던 기억이 나요. 공부를 가르쳤던 학생이었는데 이제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고 설탭 쌤이 되었다고 하니 기분이 미묘하다면서 축하한다고 해주셨죠. 그때 성취감이 엄청 커졌던 기억이 나요. 제가 수업하는 학생들도 자신이 목표하는 학교에 합격해서 저에게 좋은 소식을 알려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최선을 다해서 학생들에게 저의 모든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어요!

오늘 보민 선생님의 이야기 어떻게 감상하셨나요? 설탭 수강생으로 인연을 시작해 자신의 입시 목표를 이루고, 어느새 설탭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에게 생생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는 보민 쌤을 통해 설탭 선생님들의 가치로움은 물론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지금 입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혼자 고민 중인 학생이라면 보민 쌤이 그랬던 것처럼 설탭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여러분의 입시 여정을 설탭과 설탭 쌤들이 함께 걸어갈 테니까요!
오늘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해 주신 보민 선생님의 학업과 앞으로 설탭과의 인연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보민 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