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6일, 대망의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날. 이날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모든 학생과 이들을 조력해 주신 학부모님과 선생님, 가족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합니다. 설탭은 올해 수능 시험을 앞두고 설탭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럭키펜✏️ Lucky pen 캠페인!
이 캠페인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수능은 초, 중, 고 12년간의 공부를 평가하는 최종적 시험입니다. 단 하루로 결과가 결정되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욕심을 내기도 하고요. 그만큼 학생들은 불안해 하고 시험장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선생님의 행운을 담은, 학생을 위한 선물인 럭키펜을 선물하여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고자 했습니다. 그리하여 선생님들이 자신이 직접 가르치는 학생을 위해 럭키펜을 준비하고, 학생들은 공부를 배우던 과외 선생님으로부터 행운의 펜을 선물 받으며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로 했죠.
총 207명의 학생에게 럭키펜이 전달되기까지 많은 선생님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고 이를 둘러싼(?) 비하인드도 셀 수 없었는데요. 지난 7월 럭키펜 캠페인을 기획한 시점부터 준비와 실행, 마무리하기까지의 과정과 이 모든 타임라인에서 놓칠 수 없는 스토리들을 모았습니다.

첫 번째 럭키펜이 설탭 사무실에 도착한 순간!
23년 7월 4일, 행운의 8번 공에서 출발한 럭키펜 캠페인
수능 시험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자 넘어야 할 큰 산이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수능 시험장에서 긴장과 불안감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곤 한다. 설탭은 그런 학생들에게 심리적 위안과 마음을 담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지금 학생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건 무엇일까’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던 중 설탭의 한 구성원이 공유한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 그리고 불안하던 순간의 이야기가 모두의 마음을 움직였다.

행운의 8번 공 컬렉션(photo by 설탭 브랜드 마케터 리브)
운동선수를 하다가 그만 두고 힘든 시간을 보내던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지도해주던 선생님이 행운의 8번 공을 선물로 주셨고, 그 공이 내내 행운을 가져다 주는 부적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징크스와 씨름하며 자신을 자책하고, 한계와 싸우면서 불안과 긴장을 이겨내려 애쓰던 그 시절의 모습은 지금의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했다.
그렇다면 우리 학생들에게도 ‘그동안 함께 공부해 온 과외 선생님이 의미를 담아 준비한 선물이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단순히 함께 공부만 하는 것을 넘어, 막막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친밀한 관계에서만 얻을 수 있는 선생님의 정서적 지지가 학생에게 필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생님의 마음을 담은 선물이라면 마치 8번 공처럼 학생들에게 실로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었다.
23년 7월 28일, n차 기획회의.. ‘펜’으로 선택한 이유
행운의 물건으로 ‘펜’을 선정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가설이 있었다. 학생들에게 선생님의 물건을 주면 좋아할까? 그들이 진짜 좋아하는 것을 함께 줘야 하지 않을까? 수능 당일에 가져갈 수 있는 게 좋을까? 진짜 의미가 있을까? 환경에 영향을 미치면 안 되겠지? 등등..
이러한 고민을 하며 자료 조사를 하던 중 한 논문에서 ‘실제 골프 선수들 사이에는 우승했던 대회에서 사용한 골프공을 후배에게 ‘lucky ball’이라는 행운이 담긴 공을 선물하는 문화가 있다’는 내용을 발견했다.
이 공을 선물 받은 선수는 그렇지 않은 선수보다 가까운 선배의 정서적 지지를 통해 자기효능감을 느끼며 긴장감, 불안이 완화되어 실력 발휘를 할 확률이 20% 이상 높다는 기가 막힌 결과도 있었다. 이 선물이 효과적인 이유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물질화’한 것이 핵심이다. 마치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처럼..!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이번 캠페인에서 무엇보다 꼭 고수하고자 한 것은 다음과 같았다. 시험장에 가져갈 수 있을 것,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을 것, 그리고 선생님이 직접 사용했던 행운의 물건일 것!
그 결과 설탭은 학생들이 가장 불안감을 느낄 시기인 수능 30일 전,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낸 SKY 선생님들이 직접 사용했던 ‘Lucky pen’을 학생들에게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Behind The Scene 설탭 브랜드 마케터 리브(기획)
고등학교 시절 육상선수 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게 되었을 때, 많이 힘들어하던 저에게 전임 선생님께서 포켓볼의 8번 공을 손에 쥐어 주셨어요. “8번 공은 승패를 결정하는 공이야. 너에게 운동이 인생의 승패를 결정하는 8번공이나 다름 없었겠지만 게임은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어”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요.
그 이후 지금까지 8번 공이 행운의 부적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으면서 포기하고 싶거나 힘들 때마다 선생님이 해주셨던 말을 되새기면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누군가에게도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럭키펜 캠페인은 처음에 럭키띵(Lucky thing)으로 출발했어요. 그런데 선생님들이 어떤 물건을 보내줄지 예상할 수 없고 많은 변수가 예상되어 공부와 관련이 깊고 크기가 작으며 학생들이 보관하기에도 좋은 ‘펜’으로 기획을 디벨롭했어요.
학생들에게 선물이 전달된 뒤에는 참여해 주신 선생님께 연락을 드려 소회를 물었어요. ‘그동안 학생과 비대면으로 공부하다 보니 심리적 거리감이 느껴졌는데, 럭키펜을 통해 그 거리가 좁아졌고 다른 학년의 학생에게도 이와 같은 선물을 하고 싶다’고 말해 준 선생님이 기억에 남네요.

23년 8월 9일, 럭키펜 선생님을 찾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해 줄 선생님을 모집하기 위해 설탭 앱을 통해 선생님만 알 수 있도록 ‘럭키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안내했다. 수능과 동시에 수업이 종료되는 선생님들에게 학생들과 이 캠페인을 계기로 훈훈한 마무리를 맺어 보자는 의미도 담았다. 하지만 걱정이 앞섰다. 과연 선생님들이 우리의 취지를 이해해 줄까? 기꺼이 자신의 시간과 마음을 쏟아 편지를 써주고, 펜을 골라 학생에게 선물해 줄 선생님이 나타날까?

그런데..!
우리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모집과 동시에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금세 50명의 신청자 발생. 이벤트 초반엔 100명 정도면 충분하다고 예상했으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점차 지원자가 늘어나더니 최종적으로 2주 뒤엔 모두 200명이 넘는 선생님 신청자가 럭키펜 캠페인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설탭이 선생님들에게 요청한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1) 학생들에게 전하는 편지(응원, 할 수 있다는 믿음, 고생했다는 위로와 격려의 내용을 담아서) 2)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그래서 학생에게 물려주고 싶은 럭키펜 한 자루.
23년 9월 8일, 럭키펜과 함께 도착한 207개의 마음들
그리고 모두 207자루의 럭키펜과 소중한 사연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분명, 설탭에서 요청한 건 럭키펜 한 자루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졌다.
한 선생님은 펜과 함께 학생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 더 있다며 상자를 여러 개 요청하기도 했고 설탭 사무실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선물을 손수 가져다주는 진귀한 광경을 선사했다.
또한 6명의 고3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는 선생님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각각 다른 펜과 편지를 보내주는 정성을 보였다. 그 밖에 SKY 학교 굿즈를 선물로 보내준 선생님, 자신이 물려받은 행운의 물건을 대물림한 선생님 등 저마다 다른 선물이지만 선생님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럭키펜 캠페인에 동참해 주셨다.
설탭 사무실엔 한동안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전하는 선물 행렬이 물밀듯이 이어졌다.

첫 번째 럭키펜이 설탭 사무실에 도착한 순간!
23년 9월 22일, 럭키펜 패키지 그리고 망망대해를 함께 항해하는 럭키펜
럭키펜과 편지를 207명의 학생에게 어떻게 전달할지도 관건이었다. 먼저 패키지 디자인 기획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수험생들이 느낄 감정과 맞닿아 있는 감성적 메타포를 찾는 것.
우리의 추론은 이러했다.
‘수능이라는 여정은 불안하고 막막해서 마치 ‘망망대해’를 혼자 항해하는 느낌일 것이다. 그렇게 망망대해 속에 혼자 서 있는데 나보다 먼저 항해한 누군가가 남겨준 행운의 메시지를 발견한다면,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고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완성된 컨셉을 바탕으로 ‘유리병에 담긴 행운’이라는 키 비주얼이 탄생했다.

Behind The Scene 설탭 BX 디자이너 엘리사(패키지 디자인)
작은 일에도 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신경이 쓰일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우리 수험생들에게 절대 파손된 유리병이 도착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견고성’을 최우선에 두고 작업했어요. 배송 시에 깨지는 일 없이 단단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이중으로 지기 구조를 만들기도 했죠.
또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럭키펜의 의미를 박스에 어떻게 담을 지도 고민했어요. 단순히 펜만, 그리고 유리병만 담기 위한 포장 용기로써의 박스가 아니라 하나의 수공예품이나 다름 없다고 여기며 포장을 하면서도 소중하게 다뤘어요. 그 의미가 학생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면서요.
택배 상자를 여는 과정에서부터 모든 경험을 학생이 직접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상자 상단에는 ‘학생이 직접 열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는 스티커를 부착했어요.
패키지 디자인 과정에서는 설탭의 존재감은 최대한 덜어냈어요. 그래서 설탭의 심볼마크나 설탭의 브랜드 컬러가 거의 드러나지 않아요. 박스를 연 직후는 학생과 선생님의 진심이 연결되는 순간이잖아요.
그 순간에 설탭이 개입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설탭의 로고나 메시지 보다는 유리병과 럭키펜이 가장 먼저 보일 수 있게 하고 모든 인쇄는 눈에 덜 띌 수 있는 화이트 컬러로 정했어요.

23년 10월 15일, 설탭이 하는 일을 학생이 모르게 하라
수능 30일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럭키펜을 일괄 발송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벤트가 절.대. 학생들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비밀을 유지할 것.
또한 고민이 필요했던 부분은 선물을 다른 가족이 아닌 학생 본인이 열어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 택배를 보낼 학생들의 주소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도 모든 학부모님께 연락하여 설탭 럭키펜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처음에는 부담이 될 거라며 사양했지만 캠페인의 취지를 이해하고는 비밀을 지켜줄 것을 약속하시고, 실제로 학생이 택배를 받고 나서는 학부모님이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는 후문이 들려오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는 학생이 선물을 받은 후에도 이로 인해 공부에 방해 받지 않길 바랬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언박싱 인증사진을 올려달라거나 인터뷰를 해달라는 요청을 전혀 하지 않기로 했다. 오롯이 학생들을 위한 정서적 지지, 서프라이즈! 그거면 충분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출발 준비 중인 럭키펜 상자들

23년 10월 31일, 럭키펜 캠페인 메이킹필름 촬영하던 날


메이킹 영상 촬영 현장
200여 명의 선생님 중 최종적으로 우리의 캠페인 취지를 가장 잘 이해해 주신 세 명의 선생님과 메이킹 영상 촬영을 하기로 결정! 아무래도 선생님들은 전문 방송인이 아닌지라 촬영 당일 긴장한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하지만 촬영하는 내내 놀랍고 감동적인 순간이 이어졌다. 대본을 따로 마련한 것도 아닌데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나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의 모든 내용이 설탭의 방향성과 교육에 대한 철학이 매우 비슷했기 때문이다.
처음 펜을 보낼 때 보내주신 짧은 사연으로는 잘 몰랐던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지’에 대한 선생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Behind The Scene 설탭 브랜드 마케터 유이(영상)
이렇게나 많은 선생님이 학생을 위해 편지와 각기 다른 펜을 보내주시다니..! 그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펜을 보내주신 선생님의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들어보고자 ‘선생님’에 집중한 영상을 만들게 됐습니다. 사전 화상 인터뷰를 할 때부터 선생님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많이 받았는데요. 확실히 선생님이 직접 말씀해 주시는 이야기는 텍스트로 접하는 사연과 그 깊이감이 다르더라고요.
그중 기억나는 한 분은 족집게 학원 수업 같은 정보만 주는 것이 아니라 의지가 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동안 학생을 가르치면서 축적된 단단한 교육 철학도 갖고 계셨죠. 이런 것처럼 선생님 저마다의 캐릭터까지 합하니 이야기가 더 풍성해졌어요.
촬영 때는 ‘어떤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지’와 같은 선생님 개인적인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촬영이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흥미로웠어요. 제가 엄마로서 제 아이에게 응원의 마음과 함께 당부하고 싶은 말들을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하고 계시더라고요.
특히 한 선생님은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열심히 해주어 고맙다고 말씀하시면서 살짝 울컥하기도 했는데, 자신이 가르친 학생이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 행여나 수능 점수에 좌절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 그리고 꿈을 가지고 더 큰 곳을 바라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건 정말 위대한 일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동하기도 했습니다.

23년 11월, 선생님의 마음과 학생들의 다짐
그리고 설탭에 도착한 선생님의 메시지. 학생들이 깜짝 택배 선물을 받고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왔다는 내용이었다.
누군가는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늦은 밤 집에 돌아와서, 또 다른 누군가는 이른 새벽 하루를 시작하며 깜짝 선물을 받고 너무 기쁘고 놀랐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에 더해 선생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과 럭키펜의 기운에 힘입어 수능 시험 당일에도 긴장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까지!
학생들의 반가운 리액션은 한동안 계속 선생님을 통해 설탭으로 전달되었다. 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기뻐해 주고 힘을 얻는 것 같아 감동적이고 감사한 순간이었다.



겨우 펜 하나로 학생들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확신이 있었고, 그 확신은 결과를 통해 사실로 입증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무엇보다 설탭 선생님들의 학생들을 향한 마음을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학창 시절 선생님이 좋아서 공부를 열심히 해봤다’는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그때 선생님의 이름과 추억을 오래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가끔은 그 기억 덕분에 힘이 나기도 한다.

럭키펜과 동봉한 설탭 CEO Jess의 편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설탭은 학생들에게는 선생님과 보낸 소중한 시간을, 선생님에게는 학생과의 인연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했다. 그리고 이 캠페인이 수험생 친구들이 수능에서 힘을 얻는 데 도움이 되고 앞으로도 행운을 가져다 주는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설탭은 학생들에게 정서적지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무엇이든 찾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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