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pter 1.
건강한 성장을 돕는 커뮤니티,
‘포텐셜 클럽(Potential Club)’의 탄생
설탭은 학생들에게 비대면 과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그 중심엔 언제나 ‘학생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탭의 철학이 뒷받침하고 있죠. 수많은 창구에서 언급했듯 설탭이 정의하는 ‘건강한 어른’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기효능감을 바탕으로 문제를 마주했을 때 회피하지 않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내면의 단단한 힘을 가진 사람. 삶의 우선순위와 중요한 가치를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만의 원칙과 사고방식을 삶에 적용하여 나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
이토록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진심인 설탭은 10대 학생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기 위해 커뮤니티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포텐셜 클럽’(Potential Club).
앞으로 설탭은 이 포텐셜 클럽을 통해 10대들이 실질적인 영감과 동기부여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첫 포문을 열어준 행사는 바로 ‘여름방학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이하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는 10대 학생들이 ‘나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인생 선배들과 가까운 만남을 통해 자신만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입니다. 8월 한 달간 총 5회, 5명의 인생 선배 크리에이터와 10대 학생들이 풍성하게 자리를 채워 완성해 주셨어요. 과연 이 행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학생들이 어떻게 동기부여 받고 가능성을 확인했는지 여러분께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Chapter 2.
우리가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이유?
동기부여가 없으니까!
올해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길고 무더웠습니다.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평균 기온을 기록할 정도로 극심한 무더위와 열대야가 두 달 가까이 이어졌죠. 가만히 있어도 지치던 이번 여름을 학생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냈나요?
그런 의미에서 여름방학은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더욱 혼란스럽고 학습 동기가 저하될 수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체력적으로 지치는 건 당연하고요. 어느새 한해의 절반이 지났는데 나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것 같은 불안감이 불현듯 찾아오기도 하고, 얼마 남지 않은 수능과 점점 다가오는 입시에 대한 압박에 좌절감과 조급함이 들기도 했을 것입니다.

아마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본 학생도 있을지 모릅니다.
“이게 내 길이 맞는 걸까? 너무 늦게 시작한 건 아닐까? 내가 진짜로 원하는 직업이 뭘까? 어른이 되는 게 두려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으로 하루 이틀 지내다 보면 그 짧은 여름방학도 어느새 끝나버리고 말죠.
설탭은 이 지치고 힘든,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여름방학 시기의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꼭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바로 포텐셜 클럽의 일환인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로 말이죠.
그렇게 이 콘서트는 대학에 가기 전 학창 시절을 맞이하는 6번의 여름방학, 늘 돌아오지만 매번 처음 맞이하는 것 같은 이 여름방학을 이번엔 조금 다른, 잊지 못할 여름방학으로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어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장 중요한 뼈대가 되는 것은 ‘동기부여’였어요. 설탭이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동기부여’는 탁월함보단 ‘고유함’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는데요. 그래서 대단한 스펙 이전에 꾸준함과 고유함으로 자기 인생에서 크고 작은 목표를 이룬 인물의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어요.
10대 친구들이 나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인생 선배와 대화를 나누며 공부하는 이유를 공감받고, 발견하고, 실행할 힘을 기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Chapter 3.
영웅 옆에는 늘 좋은 스승이 있었다,
우리가 만난 5명의 인생 선배
‘꾸준함과 고유함을 바탕으로 지금 학생들에게 가장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우리는 이 질문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어요. 대단한 성과나 멋진 배경을 가진 사람일까? 명문대에 들어간 입시 고수일까?
그 힌트를 얻기 위해 우리는 설탭 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랑 진짜로 만난다면?’이라는 주제의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약 1천 명의 학생의 답변을 통해 10대들이 진짜 만나고 싶은 사람은 엄청난 스펙을 가진 인물보다는 ‘나의 가까운 미래’를 살아가고 있는 잠재력을 지닌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그리하여 우리는 실수, 실패의 경험이 있지만 자기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지닌 인생 선배의 메시지를 통해 10대 학생들에게 건강한 영감과 동기부여를 건네고자 했습니다. 다만 학생을 위한 행사이니만큼 크리에이터 선별엔 정말 까다로운 섭외 기준들을 부여했어요.
섭외는 ‘자신의 철학이 뚜렷한’, ‘삶에 도전적 자세를 가진’, ‘꾸준함과 성실성에 대한 증거를 지닌’,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진’ 등 약 20가지의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인물을 찾는 것이 관건이었어요. 그렇게 수없이 많은 고민과 논의, 협의를 거쳐 확정된 5명의 인생 선배는 누구일까요? 지금부터 포텐셜 클럽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 라인업을 소개하겠습니다.

자존감 낮았던 평범한 학생에서 인생 첫 도전과 성공을 통해 억대 연봉 변리사가 된 차혜린, 동시대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창작자로 활동 중인 소설가 버섯책방, 폭식증을 극복하며 인생 가치관을 발견한 유튜버 솜찌, 고등학생 때 런던 유학을 시작해 온갖 고충을 극복한 뒤 영국 수능에서 만점을 받고 세계 8위 대학 UCL에 입학한 갓생러 배밀, 그리고 19살에 홀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여행을 시작해 여행의 진짜 의미를 발견, 현재 34만 구독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모르는지까지.
저마다 다른 배경의 성장스토리를 지닌 크리에이터 5인과 10대들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Chapter 4.
5명의 인생 선배와 10대 학생들이
함께한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
무더위가 한창 기승부리던 8월 2일. 신사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차혜린 변리사와 함께하는 첫 번째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가 열렸어요. 이날의 주제는 ‘자존감이 낮았던 내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 이유’. 세종시에서 이 자리를 위해 기꺼이 상경한 고등학생 친구들부터 어머니의 손을 잡고 찾아준 중학생 남매 등 여러 10대 친구가 참석해 주었습니다.
차혜린 변리사의 성장스토리는 굉장히 의외였어요. 자신을 믿지 못했던 고등학생 시절 이야기는 불안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공감으로 다가왔죠. 하지만 자기 잠재력을 찾고 기꺼이 도전을 즐기는 건강한 어른이 된 차 변리사가 준 긍정적인 에너지는 학생들에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를 불어 넣어준 듯했습니다.(영상 보러가기 클릭)

두 번째와 세 번째 연사는 최유진 작가(버섯책방)와 유튜버 솜찌였어요. 토요일 오전, 합정동 스튜디오는 강연을 준비하는 스태프들과 학생들로 북적였는데요.
버섯책방은 짝사랑에 실패만 하던 학창 시절을 지나 신춘 문예에 72번 투고해 모두 실패한 경험, 그리고 그 실패들을 토대로 생각을 전환하고 결국 실패를 무기로 삼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어요. 누구보다 많은 실패와 좌절을 했지만 ‘그 실패 과정에서 나만의 고유한 잠재력을 발견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버섯책방의 용기와 대담함에 학생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영상 보러가기 클릭)

버섯책방(왼쪽), 솜찌(오른쪽)
이날 오후엔 ‘폭식증을 극복하며 인생 가치관을 발견하게 된 계기’라는 제목으로 유튜버 솜찌가 강연에 나섰어요. 솜찌는 칼같이 식단을 지키며 바디프로필에 성공했지만 이내 한 끼도 자제하지 못하는 ‘폭식증’을 경험했어요. 자신과의 사소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며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우울감에 불안하기도 했죠.
하지만 솜찌는 다시 ‘자신을 믿기 위해’ 그리고 ‘나중에 건강한 할머니가 되자’는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한 기준을 세우고 나서 솜찌는 누구보다 자신을 가장 아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이는 현재 입시를 준비하는 10대 학생들에게도 꼭 필요한 메시지였어요. 정작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인지 모르는 채 주변과 비교하고, 하루하루 정해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좌절하고 괴로워하는 10대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그런 친구들이 위로받고 공감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영상 보러가기 클릭)

배밀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 그 마지막 회차는 배밀과 모르는지가 장식해 주었어요. 이날은 모두 11명의 친구들이 자리를 빛내줬습니다.
‘영국 수능 만점 받고 세계 8위 대학에 합격한 갓생 방법?!’을 주제로 토크를 준비한 배밀의 치열했던 유학 스토리는 유학 준비생인 한 학생에게 적잖은 자극을 건넸어요. 유학을 시작할 때만 해도 언어의 한계에 부딪혔던 배밀이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수없이 쌓아 올린 노력들, 그리고 마침내 전과목 최고점을 받고 영국 수능 만점을 받은 일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눈에 보였기 때문이에요.(영상 보러가기 클릭)
배밀의 바톤을 이어받은 34만 유튜버, 모르는지의 강연은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했습니다. 그동안 10대 구독자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아온 만큼 모르는지의 도전하는 인생이 학생들에겐 완전히 다른 세상 이야기 같기도, 한편으론 꼭 나도 할 수 있을 것만 같기도 했거든요. ‘도전은 도파민이다!’라는 명언을 학생들에게 남기며 용기와 자극, 영감과 동기부여를 심어준 모르는지에게도 큰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영상 보러가기 클릭)

모르는지
Chapter 5.
설탭이 이토록 학생에 진심인 이유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10대 학생과 인생 선배들의 뜨거운 열정을 체감할 수 있었던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 각 강연을 마치고 우리는 학생들에게 그 소감에 대해 물었어요.
자존감이 낮은 학생이었는데 ‘차혜린 변리사가 무언가를 해내서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말한 게 인상 깊었다. 덕분에 나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도전할 기회가 생긴다면 무엇이든 해보겠다.
버섯책방의 강연을 듣고 실패는 나의 잘못이 아니라 새로운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디딤돌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실패가 무섭지만 그래도 내 앞에 닥친다면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솜찌님이 감각을 통제하는 노하우을 알려주셔서 좋았다. 그리고 왜 공부하는지 명확성을 갖게 되었다. 이제 나 자신만 믿으면 될 것 같다.
갓생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배밀님처럼 ‘나만의 갓생 라이프’를 찾을 것이다. 공부하는 목적이 없었는데, 배밀님이 그걸 알려주셨다.
유튜브에서만 봤던 모르는지의 그 열정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그 도파민이 참 좋았다. 세상엔 정말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다양한 인생을 사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생각이 넓어지는 것 같았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커뮤니티 ‘포텐셜 클럽’, 그 첫번째 이벤트인 <동기부여 콘서트>는 학생들에게 어떤 정답을 내려주거나, 무언가를 강요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대신 크리에이터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제안’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공감을 유도할 수 있었죠.
사실 다섯 명의 인생 선배가 이미 잘 알려진 동기부여 분야의 권위자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사회, 부모, 교사가 늘 이야기하는 ‘공부해라’가 아니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자기만의 해석법으로 전달하니 학생들에게 훨씬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었죠.

<동기부여 토크콘서트>에서 학생들에게 강연 중인 솜찌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원했습니다. 비단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다가도 불현듯 ‘왜 공부해야 해?’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 물음표를 들고 동기부여 콘서트를 찾아온 학생들이 먼저 그 과정을 거친 인생 선배들의 현실적이고 따뜻한 조언을 들으며 각자만의 동기부여를 얻기를 바랐어요.
다행히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긍정적 에너지와 용기를 얻고 돌아가는 듯했습니다. 정말 잘된 일이지요.
설탭은 학생들이 입시라는 산을 넘어가는 과정이 그저 버텨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찾고 더 멀리 바라볼 수 있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설탭은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10대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핵심 경험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에 함께해준 5명의 인생 선배 크리에이터와 26명의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동기부여 토크 콘서트> 현장 콘텐츠는 각 크리에이터의 채널과 설탭 블로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